[re] A.I 다음기회 1
상병 김영훈 05-14 16:33 | HIT : 73
인간 : 요인 -> 사고 -> 행동
컴퓨터 : Input -> 논리회로 -> Output
논리회로는 사람의 사고와는 달리 순차적인 산술을 지니고 있다.
만약 1+2X3 이라는 계산식이 있다면,
사람의 경우엔, 1+(2X3)에 의해 1+6=7을 도출해 내지만,
컴퓨터의 경우엔 이것이 불가능 하다.
결국 컴퓨터는 역폴란드표기법에 의해,
2 3 X 1 + 이라는 식으로, 계산을 도출한다.
즉, 아무리 간단한 산술식이라 해도,
컴퓨터는 그것이 계산할 수 있는 가능태로 주어져야지 만이 일을 처리 할 수 있다.
그리고 2 3 X 1 + 의 식은 다시 2진수로 치환되고,
논리회로를 통해 0, 1로 표현되어 전기적 신호를 거친 다음, 2진의 값이 도출되고,
그 값을 다시 진수로 변화 해 7이라는 값을 나타낸다.
이것은 매우 간단한 수식이지만, 컴퓨터는 아무리 복잡한 질의라도,
이 경로를 통해 답을 낸다.
결국 지놈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0, 1에 의한 전기신호의 전송여부 일 뿐이다.
더욱이 그 신호 또한 인간에 의해 부여된 어떤 질의에 의한 결과 일 뿐이다.
앨런케이의 유체론을 적용시켜 본다 하더라도,
그것은 전원이 들어오고, 최초의 질의가 생성되었을 때에만 가능한 것이다.
( 물론, 인간을 빗대어 본다면 끝도 없겠지만,.)
그리고 심지어는 그런 계산의 프로그램자체는 결코 스스로 학습 될 수 없으며,
인간의 손에 의한 코딩에서 만이 비로써 얻어지는 것이다.
이것이 이제까지의 한계이다.
이런 한계상황에서의 AI(인간과 유사한 사고능력을 가진 컴퓨터)는 실질적으로 불가능하다.
우리는 이 한계 상황을 1950년대 부터 쭉 이어오고 있으며,
트랜지스터를 더 작고, 또 작게하는 축약기술만이 발전 했을 따름이다.
이에 작고, 빠른처리속도를 가진 컴퓨터가 등장했지만,
'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컴퓨터는 메타적으로 발명되지 않았다.
( 지금의 컴퓨터가 매우 광범위한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것은 어찌보면 인간이 컴퓨터를
그만큼 잘 '활용'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지 않을까?)
하지만, 우리는 주변에서 컴퓨터의 발전이 매우 비약적이며, 엄청나게 변화 하고 있다는 말을 듣곤한다.
거기에는 하드웨어 판매를 엄청나게 부추길 수 있는 시스템이 숨어있다.
실례로 'I'사는 컴퓨터의 특정 부품의 기술을 10을 가지고 있다고 하면,
5 까지의 기술만 사용해서 제품을 내놓곤 한다.
그리고 그 기술로 만들어진 5의 제품이 매우 비약적인 기술진보로 제작된 것이라고 광고한다.
우리가 이것에 속는 것은 'I'사 이외의 특정 부품 판매사가 몇군데 뿐이라는 것을 들 수 있다.
물론 소프트웨어업계도 마찬가지이다.
지금 범용으로 사용되는 소프트웨어들도 실제로는 그보다 성능이 우수하고 가격이 저렴한 제품이
존재하지만, 엄청난 광고와 끼워팔기, 편리성의 이유로 무시당하고 있다.
어찌보면 컴퓨터 산업 자체가 담합으로 이루어진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독점과 허위광고가 심하다.
그리고 이것으로 인해 우리는 많은부분을 오인하고 있다.
다시 AI로 돌아와서,
지금의 논리연산장치에 사용 되는 수식은
두개의 게이트(NAND, XOR)에 의해 모두 표현 가능하다.
나머지의 게이트들은 위 두가지의 응용으로 가능한 것들이다.
그리고 이 NAND와 XOR도 그저 스위치를 껏다 키는 역할을 하는 것일 뿐이다.
우리는 이것을 논리연산장치라고 한다. (1일때 TRUE, 0일때 FALSE.)
새로운 패러다임의 AI는 이 논리연산이 새로운 방식으로 구현 되었을 때에만 가능하다고 본다.
그리고 이 새로운 방식에 사용 되어야 될 것이 바로 양자역학이고,
양자컴퓨터일 것이다.
※ 아직 인만씨의 양자 컴퓨터를 읽어보지 않았으므로 생각이 바뀔 수 있음을 인정합니다.
상병 이선열
웬지 전ㅊ적인 본문보다는 'I'사가 10의 기술을 가지고도 5의 제품을 내놓는다던가, 광고, 끼워팔기, 편리성의 이유로 우수하고 가격이 저렴한 소프트웨어 제품이 무시당한다던가, 그런 쪽의 말이 더 신경쓰이는군요.
무지는 죄인걸까요? (씁쓸) 05-14
상병 김영훈
선열 / 비단 컴퓨터계만의 문제는 아닌것 같군요 흘흘.. 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