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2008 책마을 어워드 : 후보 선정 / 나는 말을 너무 잘 듣는 것 같아요. 흐흐.  
병장 문두환   2009-01-11 16:41:30, 조회: 105, 추천:0 

(1)<이거시책마을이제무어시책마을인가 상> 그러니까(?) <책마을 상>

그의 매크로질 덕분에 참 많이 낄낄대고 웃었던 것 같군요. 악역을 맡은 자의 슬픔-이동석님에게 책마을 상을 줘야 하지 않을까요? 그의 물리적인 시간 투자를 보아서라도, 아니 이건 농담이구요. 순환주기처럼 위기론이 대두하고 우리의 사유와 논의가 조금씩 흔들릴 때마다 '저는 책마을의 자정작용을 믿습니다'고 했던 그의 말에서 책마을에 대한 신뢰와 애정을 읽습니다. 수고했어요!

(2)<일말의진보도없어? 상> 줄여서 <일진상>, 그러니까(?) <책마을 문학상>

소름끼쳤던 글이 두 개가 있었는데 하나는 홍성기님의 <하루살이>였고 또 하나는 김무준님의 <얼음마녀이야기>였네요. 두 글 모두 문학성에서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중복추천 하겠습니다.

(3) <이게다무어냐차라리꿈이었으면좋겠다 상> 그러니까 책마을 어워드에 필요한 상(!) 만들기

<이제그만잠수타고수면밖으로나오게이사람아 상>으로 사실 교류라고 할 만한 것도 없긴 했지만 요즘 뜸-히 잘 보이지 않는 홍명교님에게 이 상을...정말 좋은 글과 독서후기를 남겨 주어 저의 독서방향에 많은 영향을 주고 앞으로 쭈-욱 참고 할 예정이랍니다. 제가 알기로는 명교님이 나이가 꽤 있으신걸로(아닌가?)아는데, 이 사람아!라고 해서 미안해요. 그냥 상 이름이 그렇다는 것이었거든요. 헤헤.
 
 
 

 

댓글 제안 
  유익한 글과 말은 글쓴이와 본인 모두에게 행복을 가져다 줍니다. 2009-01-27
14:23:40 

 

상병 김무준 
  에잉, 돌아다니면서 깽깽이 앞발에 금칠을 하시는군요. 자꾸 그러면 동굴로 숨을지도. 2009-01-11
17:09:30
  

 

병장 문두환 
  물어 뜯지만 않으신다면야. 2009-01-11
17:51:21
  

 

병장 이동석 
  으음? 저도 공감한답니다. 홍성기-김무준님의 간결하고 강렬한 두 글에 대한 찬탄은 금칠이 아니라,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해요. 2009-01-11
19:47:15
 

 

병장 이동석 
  그리고 두환님 좀 짱이십니다. 2009-01-11
19:4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