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석님과 시용님의 마지막 대화 : 기독교에서의 여성
(송희석님의 질문)
시용님께 : 마지막 대화를 신청하며
친애하는 시용님, 시용님의 답변을 보면서 기독교에 대한 저의 편견이 점점 사라지는것 같아 마음이 기쁩니다. 비록 제가 어설픈 지식으로나마 기독교에 대해 편견을 갖고 있고, 그점을 이용해 질문을 드린점에 대해 다시한번 죄송하단 말씀부터 드립니다. 그러나 이러한 편견은 대부분의 비기독교인이 갖고있으며, 이러한 편견을 해결하는것이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이 서로 소통할수 있는 기본적인 작업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목사나 신학과 교수에게 이러한 질문들을 물어볼수도 있습니다. 허나 안타깝게도 시용님과 같은 마음이 울리는 말들을 듣기는 어렵습니다. 그것은 어찌보면 세속의 권위를 벗어던지기 어려울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제가 아무교회나 찾아가서 다짜고짜 목사에게 이러한 질문들을 던진다면 예의부터 갖추고 질문하라는 권위주의가 다분히 묻어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러한 질문을 하는 사람들은 다른 신자들에게 악역향을 끼칠수 있다는 말에 철저히 무시되거나 공개적으로 답변을 꺼려합니다.
자 이제 저는 계속 부담스러운 질문들만 시용님께 던지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이것은 기존의 철학자들이 문제제기만을 전문으로 하듯한 현상이 나옵니다. 그리고 답변을 하는 시용님은 영혼의 목자와 비슷한 절실한 신자와 비슷하게 비춰질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상관하지 않겠습니다. 철저하게 물어볼것은 물어본후, 기독교에 대해 조금이나마 편견이 사라질수 있다면 그것은 저와 시용님 둘다 원하는 결과물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위해서라면 저는 악독한 철학자가 되기를 원하는 바입니다.
시용님은 이전 저의 귀찮은 질문에도 불구하고 고뇌와 절실한 믿음으로 인한 답변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자세는 그 어떤 기독교인이라도 쉽게 할수 없는 것들입니다. 그런점은 너무나 본받아야 할 자세인것 같습니다. 이러한 자세야 말로 모든 사람들이 가져야 하는 바람직한 자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저역시 이러한 자세를 가르쳐준 시용님께 감사말씀 드립니다. 이제 사적인 이야기는 더 이상 안하겠습니다. 시작해야 할 마지막 질문이 너무 시용님께 무거운 답변을 드릴수밖에 없는것이기 때문입니다.
일단 여기서 먼저 집고넘어갑시다. 전 시용님이 모든 기독교인 혹은 모든 신자들을 대표해서 답변을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책마을 회원 전부 그럴것이고, 시용님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특별한 부담을 갖기 않았으면 작은 바램입니다.
마지막 질문 : 기독교안의 여자는 존재하는가?
제가 가장 기독교의 대한 편견을 갖고 있는 점이 바로 기독교 안에서의 여자는 존재하는지 여부입니다. 이러한 여자는 단순히 성별을 나누는 여자를 의미하는것이 아닙니다. 바로 여성권위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일단 이러한 세부적인 이야기를 하기 이전에 먼저 사회적인 태도부터 살펴보도록 합시다.
보통 우리사회에서 어떠한 현상을 표할 때, 신앙인뿐이 아닌 비신앙인까지 의견을 표명할 수 있습니다. 가령 종교인들의 의견이 비종교인들의 의견보다 당연히 맞는소리를 할지라도 그것이 비신앙인의 의견을 묵살할수는 없는것입니다. 물론 국가의 법률의 위배되는 행위 - 병든 자녀에게 수혈을 거부하는 여호와의 증인같은 경우 - 는 예외로 칩시다. 그런데, 종교의 관점에서 언제나 가장 옳다고 생각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그에 반해, 비종교인들의 관점에서는 자유로운 선택을 할수 있고 그선택으로 인해 다른 사람의 선택을 배척하는것만 아니라면 상관이 없는 것으로 판단을 합니다. 그것이 가장 기초적인 자유주의 사고방식입니다.
물론 비기독교인이 기독교인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는 권리는 아무에게도 없습니다. 예를들어 카톨릭이 신부에게 결혼을 금지한다고 해서 제가 그것에 대해 반대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그냥 맘에 안들면 카톨릭에 안가면 그만입니다. 하지만 각 종교활동에 대해 관심이 많은 비신앙인이 교회가 왜 어떤것에는 찬성하고 어떤것에는 반대하는지를 이해할려고 노력한다면, 그것은 위에서 말한것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이야기가 됩니다.
자 여기서 기독교가 만약 여성에 대해 왜 이러한 저러한 것들을 반대하는지 궁금하게 여기는 비기독교인이 있다면, 그것은 마땅히 그 문제에 관해서 물어볼수 있는 자격이 있습니다. 물론 제가 히브리어 원전에 나오는 ‘엘로힘’이라는 말이 남성인지 여성인지 따위의 문제를 언급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러한 문제는 텍스트 해석에 따라 얼마든지 바뀔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조금더 구체적인 기독교 여성해석에 대해 집고 넘어가고 싶은 것입니다.
현재 기독교는 굉장히 보수적인 경향이 매우 강합니다. 특히 저는 의문이 가는것이 몇가지 있습니다. 바로 임신중절과 동성애를 반대하는지 궁금한 비기독교인입니다. 그것 뿐이 아닌 현 기독교안에는 같은 신자끼리 결혼하면 그것도 다른 교회에 다녔을 경우 여자는 남자교회로 다니게 되는 꽤 희한한 모습까지 비춰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이 과연 기독교 안에 있는 교리로 인한것이라면 저는 문제제기만 할수 있지만 그이상으로 해달라는 권리는 없습니다. 허나 그것이 성경에 따라 행해지는 것이라면 전 감히 그것을 다시 해석해줄것을 요구하는 바입니다. 그것이 바로 양성의 기본적인 평등의 원칙인 것입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물어보겠습니다. 기독교에서 여자들은 과연 제대로된 권위를 갖고 있는것입니까? 여성이 목회자가 되지 못하는 교단은 여전히 존재하며, 혼전성관계를 한다는 이유로 비난을 하고, 남성이 이혼하는것과 여성이 이혼하는것을 똑같이 바라보지 못하고, 다른 교회에 다니던 같은 신자끼리 결혼하더라도 결국은 남성의 교회로 바꿀 수밖에 없으며, 동성애자들은 교회에 다니는것 조차 허락되지 못하며, 심지어 아직도 카톨릭은 여성이 사제직을 못하게끔 하고 있습니다.
대체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합니까? 이것은 저만의 착각일까요? 저는 성경을 보면 그리스도라 불리는 예수가 얼마나 평등했던 사람인지 알수 있습니다. 갈라디아서 3장 28절만 보아도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주자나 남자나 여자 없이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그만큼 남자와 여자는 교회안에서 어떠한 구별도 있을수는 없는 것입니다. 설마 여자가 미니스커트를 입고오더라도, 그것을 교회안에서는 어떠한 터치를 할수 없는 문제인 것입니다. 만약 그것을 불결하다고 하여 부정하려 한다면 교회스스로 여자는 정결하지 못한 존재이기 때문에 정결하게 다녀야 한다고 주장하는 마치 중세시대와 같은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만약 교회가 성경에 의해 이러한 여성의 모든 것들을 주장하는것이라면 그것은 스스로가 근본주의적 성경텍스트해석을 바탕으로 하는 비이성적인 율법자들과 다를바 없는 것입니다. 혹시 ‘욕정’때문이라 그런다면 조금은 이해할수도 있습니다. 남성이 여성들을 볼때 선악과로 인해 자꾸 ‘욕정’이 생길수있으니 그것을 위해서 정결하게 다니라는 주장은 조금은 생각해볼 여지는 있지만, 그것도 마찬가지로 비평등적인 모습으로 비춰지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카톨릭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만약 여성이고 카톨릭을 믿는다면 게다가 어떻게든 여사제가 되고 싶다면 저는 억지로 교황의 허락을 얻으려고 애쓰기 보다는 그냥 기독교에 가서 여성목회자가 되는것이 더 빠를지도 모릅니다. 아니 교황이 될려는 욕심은 이미 버려야 할것입니다.
기독교에서 여성들은 대체 어떻게 행동해야 되는것입니까? 같은 원죄를 가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설마 아담을 꼬셔서 선악과를 먹게 한죄가 더 크다는 뜻인가요? 저는 도저히 알수가 없습니다.
과연 이러한 모습들이 현 비기독교인들에게 어떻게 비춰질수 있을까요? 아마 저같은 어설픈 패미니스트들에게 조차도 공격받을수 있는 충분한 조건이 되기 때문입니다. 비단 저만의 질문이 아닌 수많은 여성들에게 제가 기독교를 반대하는 이유로 윗이야기를 하지못하게끔 좋은 답변을 기대합니다. 그리고 언제나 좋은 답변을 남겨주시는 시용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마지막 질문으로 전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항상 좋은일만 가득하길 바라며, 시용님이 믿고 계신 그분이 언제나 시용님을 생각해주길 진심으로 기도하는 바입니다.
덧, 추가로 윗글이 조금 논리적이지 못한것 같아, 조금 보충으로 저의 의문점을 간단하게 이야기 하자면
1. 기독교에서 여성과 남성의 권위가 똑같은가?
2. 기독교에서 왜 이혼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가?
3. 기독교에서 다른교회를 다니는 남성과 여성이 결혼하면 왜 남성의 교회를 따라 여성이 다녀야 하는가?
4. 기독교에서 동성애자가 - 여기서 저는 레즈비언을 뜻하는 바입니다. - 예배를 드릴수 없는가?
5. 기독교에서 왜 여성들은 자유롭게 옷을 입을수 없는가?
등등, 저의 근본적인 의문들은 결국 교회입장에서 보는 남성과 여성이 차이가 과연 있는지를 알고 싶어하는것입니다.
(박시용님의 답변)
예.. 글 잘 읽었습니다. 제가 쓴 글이 편견을 사라지게 하는 데 도움이 되셨다니 기쁠 따름입니다.
마지막 질문이라는 이번 질문이 지금까지의 질문과 달리 답변하는데 있어 어려움이 적다는 것이 저에겐 더욱 마음이 아픈, 그런 질문입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려, 이번 희석님의 질문은 많이 위험합니다. 제가 잘못 읽었나 글을 계속하여 곱씹어 봐도 계속해서 드는 생각은, ‘기독교에는 여성이 없다. 아니 있다해도 불리하다. 그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고 느껴집니다. 글쎄요..차라리 낙태나 인간복제같이 이슈가 되고 결론이 쉽게 지어지지 않는 입장에 대해 여쭤보셨다면 고민하고 키보드 앞에 앉았을겁니다. 하지만 이번 문제는 그렇지 않네요.
자. 결론만을 말씀드릴까요? 희석님이 인용하신 구절인 갈라디아서 3장 28절의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주자이나 남자나 여자 없이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라는 말씀이 전부입니다. 요즘 교회에서 그렇지 않은 점을 느끼셨으면 그건 제 생각으로 단언코 말씀드리는건데 그 교회가 생각이 틀렸습니다. 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교회네요. 그리고 요즈음의 교회를 가보면 아시겠지만 이제 교회에서 여성의 옷차림에 대한 지적이나 결혼했다고 해서 여자가 남자교회로 옮긴다던가 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려 그런다는 이야기는 희석님의 글에서 처음 들어봅니다. 개인적인 생각일지는 몰라도 옷차림에 대한 통제나 결혼이후 여자가 남자 교회를 좇아 간다는 건, 기독교적인 윤리에서 그러는 것 보다는 유교적인 배경으로 인한 한국의 ‘가부장적 입장’에서의 이유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짧은 치마 입으면 꾸중하고 남편말에 순종해라.’ 뭐 이런 것들이겠죠.
그러나 또 이게 쉽게 넘어갈 문제가 아닙니다.
솔직히 성경에는 어떻게 생각하면 여성 비하적으로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할 만한 구절이 많습니다. 아내는 남편을 하늘같이 떠받들라던지, 여자가 교회에서 말하는 건 여자 자신에게 부끄러운 일이라던지, 여자는 교회에서 예배드릴때 머리에 수건을 꼭 쓰고 예배해라라던지 하는것들 말입니다.(사실 자세히 살펴보면 아내는 남편을 떠받들면, 남자는 여자를 예수그리스도를 사랑하는 것처럼 사랑하라는 내용입니다. 결국 서로 사랑하라는 얘기죠.)
이러한 ‘율법’의 범주에 있는 내용 같은 경우 사도 바울이 말한 내용을 잠시 보겠습니다.
[ 이제 여러분이 편지에 언급한 결혼하지 않은 처녀들에 관해 말하고자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특별히 주님으로부터 받은 명령이 없습니다. 하지만 나는 주님의 자비하심을 힘입어 믿을 만한 사람이 되어 의견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고린도전서 7:25 쉬운성경) ]
신약성경을 잘 읽어보면 아시겠지만 예수님께서는 ‘서로 사랑하라’라는 말씀만 남기셨지, ‘여자는 어찌해라, 남자는 어찌해라’라는 말씀은 없습니다. 바울이 증거한 대로 주님이 하신 명령도 없었구요. 단지 ‘의견일 뿐’입니다. 그 의견은 그때의 율법으로서 그때의 사회상에 맞게 해석되어 졌기 때문에 교회에서의 여성의 발언권 문제라던지 하는 것들이 제한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다릅니다. 큰일 날 소리입니다. 율법의 완성은 ‘사랑’입니다. 2000년전 사회상에 맞게 해석되던 그런 항목들이 지금와서 지켜진다면 그건 안될 일입니다. 여자를 무시하는 교회. 있어서는 안될 은 교회입니다. 만약 그런 점들을 피부로 느끼신 적이 있다면 그건 기독교인이 반성하고, 회개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점입니다. 지적감사합니다.
참고로 동성애와 이혼의 경우 생각을 쫌 넓게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참고로 결혼과 이혼에 관한 내용은 고린도전서에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그 때의 고린도에 있던 신도들도 지금의 우리와 같이 이와 비슷한 문제로 고민고민하다가 결국 편지로 바울에게 질문을 했고, 바울은 그에 편지로서 답한 것들이 고린도전서입니다.(하지만 바울도 고린도 전서에서 말하듯 ‘주님의 말씀이 아니라 내 생각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해라‘보다는 ’이렇게 하는게 어떻겠냐‘라고 하는 의견입니다. ’율법‘에 관해서는 말이죠.)
동성애는 엄격히 금지했습니다. 이는 모세의 십계명때부터 있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신앙적으로 따지면 남녀 서로 사랑하라고 지어진 피조물들이 동성애를 통하여 하나님을 아는 것을 하찮게 여겼다고 생각(로마서 2장 28절)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더욱더 발전된 생각을 하시고 하신 말씀같습니다. 출애굽기때의 수많은 계명은 이제 막 청동기를 거푸집에서 만들고 지내던 200~300만명의 ‘족장시대’ 인류들에게 당장의 지켜야할 법들을 주신것입니다. 말 그대로 하나님 나라를 위한 사람들을 입혀주고, 먹여주고, 재워주고, 가르쳐주는 법들을 하나하나 손수 불러주신것입니다. 그 때의 성생활은 어땠을까요? 문란했을 것이 분명합니다. 그렇게 기록도 되어있구요.(신약때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그에 여러 가지 질병이 만연했을 겁니다. 특히 동성애로는 더 그랬겠죠. 그래서 그렇게 '강력하게‘ 동성애에 대해 비판하고, ’동성애를 하는 사람들은 돌로 쳐죽이라.‘ 하셨던것 같네요. 하나님 나라 전파에 힘써야 할 인재들이 동성애로 인한 질병으로 맥없이 죽어버렸다면 안되었겠죠?
지금의 와서 동성애자에 대한 교회에서의 예배금지라.. 지금까지 교회 입구에 ‘동성애자 출입금지’라는 팻말이나 문구를 본 적은 없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려 현재의 ‘동성애자의 예배’라는 주제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본 적은 없는것 같군요. 자유의사의 권리를 침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민감한 사항이므로 좀더 신중하게 접근해 볼 필요성이 있겠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공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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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과 남성은 평등합니다. 우리가 태초에는 하나님께서 지으셨듯, 지금의 우리는 ‘여자’에게서 태어납니다. 하나님께서 여성을 하찮게(아담을 유혹해서 선악과나 따먹게 하는) 생각하셨다면 하나님을 닮은 형상인 인류를 여자가 아닌, 남자에게서 태어나게 하셨겠죠.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으시다면, 그건 단연코 잘못된 ‘관습’입니다. 하루빨리 없어져야 할 폐해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결국 교회인들의 궁극적 사명인 ‘사랑’이 겉으로 드러나는 그런 폐해들에 가려져 오해받고, 가치가 뒤바뀌는 일들은 하루빨리 없어져야 합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만족할 만한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군요. 정말 지금까지 많은 생각과 안타까움, 절실한 기도가 필요한 답변들이었습니다. 제 글로써 조금의 의문점이 풀리고 은혜를 받으실 수 있다면 큰 기쁨입니다. 남은 군 생활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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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카톨릭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지 못하여 행여나 잘못된 답변을 맞는 내용이라 올리게 되어 큰 결례를 범할까 몰라 카톨릭의 여성 사제에 대한 부분은 좀 더 현명한 분께서 답변해주시길 원합니다. 제가 알기론 얼마전 여성 사제분이 탄생하셨다고 얼핏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만 확실하지가 않네요.)
* 병장 김동환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6-06-09 1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