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어디서 사세요 ? 
 병장 진규언 01-16 15:22 | HIT : 286 



 워낙 책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고 사서 보는 분들이 많아서... 분명, 같은 논의가 예전에도 있었겠지만 그저, 궁금함에... 또는 생각을 나눠보고자 

 책.. 어디서 사세요 ? 

 대형 서점이 있겠고, 인터넷 서점이 있겠고, 동네 서점이 있겠고.. 그것도 아니라면 ?

 학창시절때는, 시내에 있는 서점은... 책을 사러간다는 의미보다 '문화 체험'의 성격이 강했었고, 왠지모르게 혼자 간다는 것은 두렵다기 보단... 외로움의 상징이라는 생각에 꼭 누군가와 함께 가려고 했습니다. 

 사실.. 그땐 돈을 내서 책을 사기보단, 집에 있는 책들을 읽었죠뭐... 샀다면 동네서점에서 자습서,문제집,참고서 정도를 샀기에...(정가 20~30% 할인.. 파격적인 매력)
 도서 정가제의 실시 덕분에, 이런 할인서점들이 없어져서 너무도 슬픈...

 대학에 들어오고, 신입생때 뭔가 책을 사보고 싶어졌을때...(아아주 가끔...)
 그저 발길이 닿는대로 아무곳이나 가서.. 샀었는데(광화문 교보, 코엑스 반디, 등등)
 책에 재미를 붙여버리고, 아니.. 책이 아니면 내가 살아갈 길이 없다. 책에서 길을 찾아야 한다. 라고 이곳에 들어와 자각을 한뒤에... 

 이곳에 있는 분들과 마찬가지로, 잠시 나들이 할㎏떪?서점으로 향하곤 합니다.
 갈때마다 2005년 초여름에 문을 연 대형서점인 반디앤 루니스 종로타워점에... 가는데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그곳이 연지 얼마 안되서 깨끗하기도 하고 도서분류에 신경을 많이 써놨더라구요. PC수도 많아서, 검색을 용이하게 해 놓았고... 뭐 요즘엔 다 잘되어있지만...

 고백하면, 이곳에서 서너시간 푹 빠져 이런책 저런책들을 보고.. 결국 구매는 주로 
 인터넷 서점(yes24)을 이용합니다. 음음. 물론, '아 이책은 지금 꼭 사고 싶다' 라든지
 정말 충동이 큰 책일 경우, 직접 구입하지만요. 

 책 어디서 사세요 ? 그럼.. 그 이유는요? 듣고 싶어요. 좋으면 저도 그리로 발걸음을 향해보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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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병 이주형 
 자주 가는 대형 서점은 반디앤루니스 코엑스점, 교보문고 광화문,안양점 쯤이 있습니다만, 
 그 곳에선 그저 즐길 뿐이죠. 행복감이랄까요. 가끔은 너무 많은 책에 숨이 막히기도 하지만. 
 너무 많아서 그 중 한 권을 잘 못 고르거든요. 
 보통 많이 사는 건 학생회관 내의 서점이나 신촌역 앞 홍익문고예요. 
 이유는.. 생각나면 바로 살 수 있으니까.(웃음) 
 너무 많은 책에 발걸음을 돌리지만, 그래도 머릿 속을 떠나지 않고 맴도는 그런 책은.. 
 어쩔 수 없죠. 01-16   

 상병 정희준 
 네 24시간. 
 지금 구입해야 할 때에는 반디. 01-16   

 상병 서동영 
 저도 네24시간 
 지금 구입해야 할땐 영풍문고, 고속터미널을 매번 왕래하느라(...) 01-16   

 병장 임정우 
 교보문고나 집근처에 노원문고란 곳을 갑니다. 
 아무래도 음반이던 책을 살때는 온라인 보다 오프라인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온라인이 싸고 편하긴 하지만, 이상하게 직접 몸을 움직이게 되더군요. 
 원래 돌아다니길 별로 안좋아하는 편인데도 그래요. 01-16   

 상병 진규언 
 주형 / 오.. '행복감에 숨이 막히는' 그런 경험 나도 해봤어요... 이 많은 책들이 왈칵 나의 뇌속으로 빨려들어올것 같다는.. 그런 막연한 행복감(웃음) 

 정우 / 직접 움직이는게... 맞아요 더 좋아요... 음음, 지갑이 조금 두터우면 조금 비싸게 주는걸 감수하고서라도 무조건 오프라인서점에서 살지도 모르겠어요.(만족감이 그것을 넘어서면) 

 사실... 이곳에 있다는 이유에서, 온라인 서점을 애용하고 있는지도 몰라요 
 우체국 택배로 살포시 날라오니까 01-16   

 상병 조윤호 
 정신적으로 원하는 어떤 것들(씨디든, 책이든,그림이든)을 
 양손에 쥐었을때의 그 쾌감은 이루 말할 수 없죠. 

 요즘에는 사람들이 씨디를 왜사서 듣냐고 묻는다면 단지 
 그냥 화가 날 뿐입니다. 

 저같은 경우엔 책은 그냥 길가다가 보이는 서점에 들러서 가는 편입니다. 
 딱히 정해둔 곳은 없지요. 확실한건 그냥 못지나간다는 겁니다. 꼭 들려요. 
 그럼 행복하죠. 01-16   

 상병 배창현 
 음 저 같은 경우는 
 인터넷 서점을 주로 이용하는 편이라 
 리브로 에서 책을 주로 구매 합니다 01-16   

 병장 손주휘 
 인터넷은 싸고 집에 콕 박혀서도 살수 있으니까 편하긴한데 책은 웬지 표지를 한번 손으로 만져보고 공짜로 중간중간 두서 페이지 정도는 읽어 보고 사야할것같거든요.. 그리고는 이놈이야~!!라고 맘이 가버리면 당장 내손에 들어와야 직성이 풀려서 오프라인으로 구매 하고 있어요. 큰서점이면 별 차이가 없는것같아서 적당히 큰데면 아무데나...그리고 사는 것보다는 도서관 대여를 주로 하고 읽고나서 정말 맘에 든다 싶으면 두번세번 읽고 싶어서 사는 경우도 많구요. 군대와서는 잘안되긴하지만.. 01-16   

 상병 김재영 
 알라딘 
 그날이 오면 01-17   

 병장 강세희 
' 그날이 오면'이라.... 글 기대하겠습니다. 01-17   

 병장 우성 
 네24시간에서 일했었는데, 썩 관리가 좋지는 못하다는. 

 물론 다른 곳은 어떨런지. 01-17   

 상병 김기설 
 페이지를 넘기는 손맛을 놓을수 없듯이 가서 책을 고르는 손맛 역시 놓칠수 없죠. 
 이럴땐 참 아날로그적인게 좋아요. 01-17   

 병장 조남준 
 개인적으로는 모닝365를 자주 애용했습니다. 주문하면 할인은 기본에다가 지하철 역에서 받으면 2000원 가량 더 할인을 해줍니다. 주문하면 보통 2일 정도면 도착하기 때문에 지하철 역으로 매일 출근한다면 모닝365가 정말 괜찮죠. 01-17   

 병장 김동욱 
 전 어지간한 책은 모두 헌책방에서 구입합니다. 건진 책 중에 괜찮은 책이 걸리버 여행기 정도였네요. 아.. 로마인 이야기 1~7권도 헌책방에서 발견했답니다. 01-18   

 병장 노승우 
 다들 리브로를 온라인에서 만나는데 전 오프라인으로 먼저 만났습니다. 을지로에 있는데 
 교보,영풍보다는 작지만 사람도 적고 책 배열이 딱 맞아서 거기만 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집에서 젤 가까운지라... 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