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탐방] 추가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ver.1.0)  
상병 김무준   2009-01-27 12:42:31, 조회: 43, 추천:0 

현재, 장지훈씨의 질문 이후로 약 대여섯 분의 질문이 잘려나가는 덕분에 질문을 다시 받고 있습니다. 질문은 31일 24:00까지 받겠습니다. 궁금하신 게 있으신 분은 무엇이든 물어보셔도 상관 없습니다.

지웅씨의 물음에 대한 답변입니다. (09.01.27)






김지웅님

1. 무준씨 글 중에 '얼음마녀 이야기' 이 이야기를 제가 나중에 먹고살기 힘들어지면 단편 3D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 볼까 합니다. 제가 생각하고 있던 시나리오와 맞아 떨어지는 느낌도 굉장히 컸고, 상당히 좋은 느낌으로 읽었거든요, 무준씨의 생각은 어떤가요, 저작권료를 제시 하신다면, 예쁜 여자로 드리죠, 음허허 

A.
원작자를 정확히 표기해 주신다면 그렇게 큰 상관은 없습니다. 그러나, 저작권료를 여자로 받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그 정도로 여자에 목마른 짐승은 아니니까요. 제대로 만들어주실 수 있다면 감사하겠습니다.

2. 개인적인 질문 이다만 정모때 느낌이 어땠나요, 저는 인트라넷이지만 게임 상이나 웹상으로 그 어떠한 누군가를 만난다는 것에 굉장히 밝은 생각을 가지고 있거든요, 특히 버디나 오디션으로 여자를 부르는걸! 즐기죠, 무준씨는 정모때 어땠으며 흔히 말하는 번개를 자주 하시나요? 끌끌끌 

A.
(참조[일상이야기] 후일담 2009/01/02) 으로 충분한 답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번개는 자주 하질 않아요. 정말 심심하면 만나던 사람들 모아서 밥이나 한 끼 하는 경우는 있지만, 얼굴도 본 적 없는 사람 느낌 좋다는 이유로 하루 만에 만나거나 하지는 않죠. 낯가림이 심해서…

3. 제일 친한 친구는 몇 명인가요, 시답지 않은 일로 불러도 불평불만 없고, 언제나 부르면 등 뒤에서 우두커니 '나 여기있다 씹-새야' 라고 말해주는 친구는 몇 명이며, 그 친구와 관한 에피소드 1개만 말해주세요, 듣고 싶군요. 

A.
(참조[일상이야기] Arrangement : Disorganization 2008/12/12) 친구는 다 똑같은 친구입니다. 더 친하고 덜 친하고 하는 사람은 없어요. 이 텍스트에 등장하는 친구가, 거의 십년지기라 언제나 깽갱이의 옆에 있더군요. 지금은 다들 공사에 입사해있기에 부를 때마다 만날 수는 없지만, 주변에 있는 친구들 모두가 힘들 때 찾으면 반갑게 맞아주더군요.

4. 제가 생각할 때 차가운 도시의 바람을 맞으며 시크한 분위기를 풍기는 무준씨는 굉장한 미남은 아니더라도 얼굴은 괜찮게 생겼을거 같아요, 본인 얼굴에 만족하나요? 뭐 어디가 어때서 고치고 싶다던가 그런 생각은 가끔 하잖아요? 난 거울볼때마다 휜 콧대를 세우고 말테다란 생각을 하거든요. 

A.
글쎄요. 거의 모든 남자들이 거울을 쳐다보며 이런 생각을 할 때가 있죠. ‘잘생긴 건 아니지만 나도 매력 있게 생긴 편인데?’ 가끔 샤워를 하다말고 그렇게 생각할 때가 있답니다. 워니라는 만화가는 그게 어릴 때부터 어머니의 세뇌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해석하더군요. 음… 요즘은 쌍커풀 수술도 하고 코도 좀 더 세우고 치아 교정도 하고 싶은데, 문제는 그럴 돈이 없군요.

예전에는 성형에 대해서 다소 부정적인 입장이었는데 요즘은 꽤 많이 생각이 변했습니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얼굴을 지금 와서 되돌릴 수는 없지만 마음에 들지 않으면 우리 힘으로 고칠 수는 있잖아요. 깽깽이는 자기만족을 위해 살고, 재미있게 살려 노력하기에 기회가 되면 한 번쯤 성형을 해 볼 생각도 있습니다. 그래도, 지금 얼굴에 만족하는 편이에요. 처음 만난 사람에게 ‘이건 뭐냐?’라는 소리를 듣지는 않으니까요. 멀리서 보면 잘 생겼다는 말도 가끔 듣죠. 오십 미터 미남이랄까. 낄낄낄

5. 저의 공식질문인데요, 첫사랑은 어디가 좋았고, 왜 헤어졌어요? 알고 싶어요, 난 감성 주의자니깐. 음하하하 

A.
(참조[내글내생각] 슬픔예찬 2009/01/04) 첫사랑에게는 아직도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짝사랑이었다기 보다는 나는 아가씨를 사랑했고, 아가씨는 내게 느끼는 감정이 사랑인지 무언지 쉽게 판단하지 못했죠. 갑작스런 변화에 혼란스러웠던 모양이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추후에 말해드리겠습니다. 생각보다 깽깽이의 첫사랑 이야기를 듣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군요.

6. 저를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 스물세살에 인천 살고 여자친구는 있으며 세상물정 겪어볼만큼 겪어봤구요, 친하게 지낼 생각은 있나요? 난 무준씨가 좋은데 앙♥ 나랑 친해지면 상큼이들 몇명 붙여줄껀데, 뭐시깽? 크크크큭

A.
요즘은 풋풋한 고등학생이 눈에 들어오는데, 그런 아가씨들도 가능한가요? 어쨌거나, 지웅씨에 대한 별다른 생각은 없습니다. 그저 재미있는 사람이다 이정도? 깽깽이와 친해지고 싶으시면 술이나 담배를 주시거나, 여인네를 소개시켜 주시면 됩니다. 싸이 주소는 가르쳐 드릴 수 있으나, 일촌은 여인네를 소개해 주셔야만 할 수 있습니다. 동석씨, 두환씨, 해성씨, 병훈씨 조차도 여인네를 소개해주지 못했기에 포기하셨습니다.

자세한 것은 용준씨의 7번 질문을 참조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 제안 
  유익한 글과 말은 글쓴이와 본인 모두에게 행복을 가져다 줍니다. 2009-01-28
19:25:21 

 

병장 이동석 
  죽을죄를 지었군요. 허허. 2009-01-28
19:2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