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 소, 시, Gee!  
상병 김예찬   2009-01-16 11:05:10, 조회: 424, 추천:0 




그래요, 나왔습니다. 바로 그녀들이. 소녀시대.

잠깐 바깥 나들이하는 동안 그녀들의 인기가요 무대를 수없이 돌려보고 왔습니다만, 아, 정말 그녀들은 정말 우월하구나! 라는 생각에 스스로가 뿌듯해지더군요.

인기가요 컴백 무대는 정말 오랜만에 참 괜찮은 스테이지였던 것 같아요. 먼저 첫 곡인 <힘내!> 부터. 이번 미니 앨범 활동 부터 소녀시대 담당 코디 팀이 바뀐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정말 코디가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스쿨룩 + 펑크룩 조합. 조신한 이미지를 버리고 '좀 노는 언니' 빠숑을 보여준 막내 서현이, 그리고 무려 찢어진 망사 스타킹을 보여준 티파니가 인상적이었죠. 게다가 무려 밴드 구성으로 무대에 올랐는데, 물론 직접 연주는 하지 않았지만 예전 <소녀시대> 뮤비에서 밴드 놀이를 보여줬던걸 생각나게 하면서 참 보기 바람직했습니다. (곧 죽어도 써니 빠인 전 써니의 키보드 뚱땅 거리는 모습을 그저 즐겁게 지켜보았습니다.)

<힘내!>는 잘 알려져 있듯이 햅틱 CF 송을 재편곡한 노래죠. 마치 <다시 만난 세계>의 가사처럼 희망찬 가사의 노래입니다. '세상을 뒤집자-'라는 가사가 나오는데 '젊은 우리 힘들이 모이면 세상을 흔들 수 있고-'라는 <발해를 꿈꾸며> 가사가 연상되는 저는 소시빠이자 서빠. 낄낄.

아마 <Gee>를 이번 활동 메인 타이틀로 걸어놓고 <힘내!>는 공연 레퍼토리로 한 두달 활동하다가 다음 곡으로 넘어갈 것 같습니다. SMP 느낌의 곡이 하나 있던데 (제목이 기억 안나네요. 트라이포드? 뭐 이런 느낌의 영어 제목이었는데) 그게 아마 다음 타이틀 곡이 될 것 같습니다.


인기가요 <Gee> 무대가 참 좋았죠. 흰 민티 아랫 부분을 묶어서 배꼽티를 만들고 스키니진 조합. 가슴과 허리 라인이 강조되는 패션이었는데, 덕분에 우리 써니양의 매력이 대폭발! 이 부분에 대해선 달리 이야기하진 않도록 하겠습니다. (하악)

<Gee>는 들을 수록 참 중독성이 있는 노래인 것 같습니다. 이효리의 <U - go - girl>을 작곡한 E-Tribe의 곡이죠? 재미있는 것은 <Gee>가 2008년 가요계를 이끌었던 '훅 송'들의 대열에서 조금 빗겨나가 있다는 점입니다. 아니 그건 무슨 소리? <Gee>는 'Gee gee gee gee Baby Baby Baby~'로 대표되는 훅 송 아닌가요? 라고 말 하실 분이 있으실 것 같은데, 제 생각에 <Gee>와 2008년의 대표적인 훅 송인 <어쩌다>, <Nobody> 등과는 좀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어쩌다>의 곡 구성을 살펴볼까요? 

'어쩌다 어쩌다 어쩌다 널 사랑하게 됐는지 내가 왜 이꼴이 됐는지'
'어쩌다 어쩌다 어쩌다 내가 먼저 차버렸는지 내가 이런 바보였는지'

라는 강력한 훅을 A라고 봅시다. 어쩌다의 곡 구성은

A - B - A - C - B - A - C - A

라고 볼 수 있죠. 훅 부분이 상대적으로 많이 등장하는게 눈에 보이시죠? 이건 가사집을 옆에 두고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Nobody>를 봅시다. <노바디>는 <어쩌다> 보다 더 훅 부분을 강조하는 노래입니다. 

'I want nobody nobody but you~ I want nobody nobody but you~ 난 다른 사람은 싫어 니가 아니면 싫어 I want nobody nobody nobody nobody ' 라는 훅이 다시 A라고 봅니다. 그렇다면 노바디의 곡 구성은

A - B - C - A - A - B - C - A - A - A - A - D 입니다. 역시 풀 가사를 본다면 이런 곡의 구조가 눈에 확 들어오실 겁니다. 사실 중독성 있는 훅 부분이 곡 대부분을 차지한다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훅 송'의 특징은 귀에 확 들어오는 훅 부분을 강조하고, 반복한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소녀시대의 <Gee>를 한번 살펴볼까요?

많은 사람들이 'Gee gee gee gee Baby Baby Baby~'를 훅으로 한 훅 송이라 생각하는데, 마찬가지로 이 부분을 A로 설정하고 곡 구조를 봅시다. (풀 가사를 올리면 안될 것 같아서 좀 설명하기가 힘들긴 합니다만.)

B - A - B - A - C - D - E - B - A - B - A - C - D - E - F - E - E


참 길죠? 핫핫. 노래가 워낙 빠른 비트를 가진 곡이고, 가사 량이 많습니다. 곡의 멜로디가 아닌 가사로 리듬을 만들어 낸다는 점에서 랩 댄스 곡에 가깝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아니면 랩을 방법론적으로 차용한 일렉트로니카 계열의 노래라고 불 수도 있겠구요.

아무튼 'Gee gee gee gee Baby Baby Baby~'가 일반적인 훅 송과 달리 강조/반복되고 있지 않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A, B, C, D 등으로 적어놓은 곡의 부분 부분들이 대부분 기본적으로 유사한 멜로디 위에 리듬의 빠르기만 변화시켜놓은 것이라는 점입니다. 따라서 <Gee>의 곡 구조는 A - A' - A'' - A''' … 로 볼 수도 있겠습니다. 이런 구성에서 <Gee>는 단일한 훅을 가진 훅 송이 아닌, 유사한 부분 부분들이 중층적으로 연결되면서 하나의  중독성있는 곡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이 곡을 듣고 먼저 'Gee gee gee gee Baby Baby Baby~' 부분을 훅으로 인식하게 될까요? 이는 단순한 가사의 반복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더 큰 요인은 무대 안무에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Gee>와 같은 곡은 요새 트렌드인 훅 송에 익숙한 대중들에게 한번에 귀에 들어오지 않는 '너무 빠르고 가사가 많은' 노래입니다. 하나의 강조되는 포인트가 없기 때문에 처음 이 곡을 마주하게 되는 사람들은 쉽게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라고 느낄 수 있죠. 그러나 소녀시대는 'Gee gee gee gee Baby Baby Baby~' 부분에 독특한 안무를 추가함으로 처음 무대를 본 사람들도 <Gee>는 'Gee gee gee gee Baby Baby Baby~'의 노래다, 라고 인식할 수 있도록 합니다. 바로 '개다리춤'이죠.

<Gee>의 안무는 기본적으로 소녀시대의 가장 큰 장점을 보여줄 수 있는 군무들로 구성되어있죠. 개인적으로는 <다시 만난 세계>가 소녀시대가 보여 줄 수 있는 군무의 정점이었다고 생각하는데, '소녀시대'라는 브랜드 자체를 인식시켜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특정 멤버가 유난히 두드러지지 않도록, 통일성있고 파워풀한 춤으로 '소녀시대'의 대단함을 보여주었던 군무였습니다. '9명 전원 발차기'는 강렬한 인상을 남긴 포인트였죠.
<Gee> 역시 기본적인 방향은 <다시 만난 세계>와 비슷합니다만, 짜임새 있고 통일된 안무가 지속된다는 느낌이 아니라 곡의 다양성에 맞추어 안무 역시 빠른 템포로 변화합니다. 그러면서도 'Gee gee gee gee Baby Baby Baby~'라는 중독적인 부분에 맞춰 '개다리춤'의 시전을 통하여 하나의 도드라지는 포인트를 만들어낸거죠. 그렇기 때문에 <Gee> 무대를 본 사람은 'Gee gee gee gee Baby Baby Baby~'가 가장 인상적으로 남게 되는 거구요.


이렇게 빠른 템포의 노래를 라이브로 소화할 수 있는 것은 기본적으로 소녀시대가 아홉 명이나 되는 거대한 그룹이기 때문입니다. 소녀시대가 아닌 원더걸스나 브라운아이드걸스, 혹은 카라 라면 이 곡을 라이브로 하긴 좀 힘들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아무튼 2009년 아이돌 경쟁의 첫 포문을 소녀시대는 <Gee>로 시작했구요, 이건 2008년부터 이어졌던 대중 가요의 흐름을 좀 바꿔보겠다는 속셈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소녀시대와 원더걸스의 2파전 중에 카라가 두 그룹이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어떤 지점을 점유함으로써- 여자 아이돌 그룹들의 경쟁 양상이 더욱 재미있어지고 있는데, 카라는 귀엽고 발랄한 곡들로 무장하면서 매니악한 팬들을 거느리는 (일본 소녀 아이돌 그룹다운? 그런 모습을 카라가 작년 말에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모습을, 원더걸스는 강렬한 훅 송을 계속 들고 나오면서 '국민 가요'들을 배출하고 있습니다. 소녀시대의 이번 활동은 최근 가요 시장의 후발 주자지만, 무언가 새로운 것을 들고 나와서 시장의 흐름 자체를 바꾸려는 느낌을 보여줍니다. 이는 <Gee> 이후로 제 예상대로 소녀시대가 SMP를 들고 나오게 된다면 더욱 분명히 확인되겠죠. 아무튼 전 <Gee>를 통한 새로운 시도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소녀시대가 역시 '아이돌 오브 아이돌'이라는걸 보여준 것 같네요. 
 
 

 

댓글 제안 
  유익한 글과 말은 글쓴이와 본인 모두에게 행복을 가져다 줍니다. 2009-01-28
18:36:16 

 

일병 조영준 
  제목을 말그대로 풀이하자면.. 
"소녀시대 후덜덜.."이 되겠네요- (방긋) 2009-01-16
11:08:59
  

 

상병 김예찬 
  바로 그걸 노렸습니다. Geeeeeeeeeee!! 2009-01-16
11:11:32
  

 

상병 이동열 
  예찬님이 소녀시대에 대한 글을 쓰시니 이것도 '예술'이 되는듯합니다(웃음) 

저도 소시당이예요(삐질) 바람직하게 자라주는 서현이가... 2009-01-16
11:14:01
  

 

일병 조영준 
  제시카는 제껍니다. 

제가 그렇게 이쁘다고 할땐 다들 조용하라더니 이번에 나오니 다들 자기꺼라네요- 

흥. 2009-01-16
11:14:48
  

 

병장 김민규 
  푸하하하하하 이건 예술이군요. Geeeeeeee~! 2009-01-16
11:20:17
  

 

병장 김민호 
  그럼 서현인 제가 가져도...(식은땀) 2009-01-16
11:20:45
  

 

병장 이동석 
  파하하, 소녀시대 예찬 글도 김예찬급 김예찬이 쓰면 이런 글이 되는군요. 

gee1, gee-gee [dʒiː], [ʤíːʤìː] n. 
(영국속어․소아어) 말(horse), ((특히) 경주마. 

gee2 int. 
어디여, 우(右)로; 이러(마소를 부릴 때 하는 소리)). 

gee2 vi., vt. 
【미국】 오른쪽으로 돌다[돌리다]; 피하다. [cf.] haw3. 

gee3 int. 
(미국구어) 아이고, 깜짝이야, 놀라워라. 
♣Gee whiz(z)! 깜짝이야. [◀ Jesus]. 

gee4 n. 
(미국속어) 사람, 놈; 죄수 두목, 감방장. 

gee5 n. 
(속어) 아편, 마약; 【미국】 1갤런의 술. 2009-01-16
11:32:25
 

 

병장 이동석 
  그리고 전 소녀시대, 원더걸스, 카라 다 좋습니다. 다 좋아하면 안되는거임? 낄낄. 2009-01-16
11:33:07
 

 

일병 조영준 
  동슥님의 출처는 한컴 사전 되겠습니다- 하하하... 2009-01-16
11:33:36
  

 

상병 김예찬 
  전 그저 얼개에 밝힌 대로 차례 차례 적어 나가고 있을 뿐입니다. 낄낄. 

모두 좋아할 수는 있지만 진정한 빠라면 한 팀만 선택해야죠? 크크 2009-01-16
11:35:05
  

 

상병 김형태 
  이미 윤아는 제품에 2009-01-16
11:41:23
  

 

병장 정병훈 
  절대 안됨. 소녀시대는 순수하기 때문에 다른 무엇과도 섞일 수 없음. 

소녀시대 예찬. 

이미 몇일 전부터 국화빵 일보에는 소시 전 맴버 나온 사진이 두번이나 나왔습니다. 
저는 그 사진을 고이 간직하고 있지요. 낄낄낄 

어떻게 그럴 수 있나요? 

청바지에 흰 티 입었을 뿐인데... 아- 2009-01-16
11:50:55
  

 

병장 홍승표 
  SMP 쀨나는 그 곡의 이름은 ‘Destiny’ 입니다... 
너무나 강한 SMP 쀨에 당연히 유영진 작사작곡일꺼라고 예상했으나 무려 외국곡이였죠...큭큭 

힘내! 같은 경우엔 다만세 느낌이 날수밖에 없는게 작곡가가 다만세를 작곡한 Kenzie씨입니다....SM가수들에게 많은 노래를 주는 작곡가죠. 

후속곡은 어떤 노래가 될지 모르겠지만 어떤 노래를 후속곡으로 해도 대박날것만 같은 느낌입니다. SMP라고 꼭 후속곡이 될 이유는 없다고 봐요. 
동방신기 4집의 경우에도 4집 수록곡 16곡중에 유영진씨가 작곡한 SMP쀨 노래가 두곡이나 있었으나 직접적으로 활동하진 않았죠. 시상식과 컴백무대에서 보여주긴 했어도요.. 
제생각엔 봄에 컴백 예정인 슈퍼주니어의 정규3집이 SMP가 아니라면 SMP의 종말을 예견할지도... 2009-01-16
12:07:02
  

 

병장 박찬걸 
  태연이 최곱니다. 제일 작아서 좋아요. 노래도 제일 잘하고. 나이차도 한살밖에 안나고. 2009-01-16
12:07:11
  

 

병장 정병훈 
  노노노노노노! 
유리가 최고임. 2009-01-16
12:22:45
  

 

병장 홍승표 
  잠깐....서현이를 가진다구요? 
그건 절대로 안되는 일입니다요...킥킥 2009-01-16
12:26:15
  

 

상병 김영윤 
  제목에 주목한 사람은 저 뿐인가요. 2009-01-16
13:15:53
  

 

상병 김예찬 
  CD를 받았습니다. 사진집이네요. 아주. 효연이가 예쁘게 나옵니다. 2009-01-16
13:18:12
  

 

일병 권홍목 
  질문! SMP가 무엇입니까? 2009-01-16
13:42:11
  

 

상병 김예찬 
  SMP는 SM 소속 가수들이 한번쯤은 거쳐가게 되는 관문입니다. 

H.O.T의 전사의 후예, 늑대와 양, 위아더퓨쳐, 아이야 등의 곡을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겠는데요, 어둡고 강한 분위기의 남성적인 강렬한 댄스곡으로 어떤 경우 사회적 메시지를 포함하고 있을 때도 있죠. 2009-01-16
13:46:08
  

 

병장 홍승표 
  SmMusicPerformance의 줄임말이에요. 
무대위에서 강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한 SM가수들이 보여주는 특유의 장르죠. 대게 노래의 대부분은 SM전속작곡가인 유영진씨가 쓰고계시고, 우리가 알고있는 유명한 곡으로는 

H.O.T.-전사의후예,늑대와양,열맞춰,아이야 
신화- 해결사,Yo! 
보아- Girls On Top 
동방신기- Tri-angle,Rising Sun, "O"-정반합, Purple Line 
천상지희- 부메랑 
슈퍼주니어- Twins, Don't Don 
대충 이정도 되겠네요...후훗 2009-01-16
14:20:27
  

 

상병 양진렬 
  제목이 소시지네요... 
윤아가 제일 이쁘지 않나요? (웃음) 2009-01-16
15:50:09
  

 

병장 정병훈 
  유리가 제일 이쁨. 2009-01-16
20:45:13
  

 

병장 박찬걸 
  태연이 최고라니까요. 진짜 태연만한 애가 소시에 없어요. 여러분 다른 소시 멤버들의 현혹에 빠져선 안되요. 태연이 최고에요. 2009-01-16
22:51:47
  

 

병장 정병훈 
  흥. 태연인 키가 작음. 낄낄낄- 2009-01-17
00:26:22
  

 

일병 홍성욱 
  이글에만 유독 댓글이 많군요 크크 

서현이 최곱니다. 크크 

힘내는 별로고 Gee 는 좋군요 2009-01-17
01:46:39
  

 

병장 손정우 
  예찬님이 좋아하시는 써니는 깜찍한 애교와 역시 깜찍한 키와는 살짝 언밸런스한 무언가(하악)가 매력... 
그리고 확실히 이번에는 대세라는 소리 들을 만큼 제시카가 이뻐졋더군요. 

하지만 이러니 저러니 해도 역시 전 태어난지 21개월차의 태연아가를 지지한답니다(단호). 2009-01-17
01:47:56
  

 

병장 김동균 
  태연하게 태연이를 주구장창 사랑합니다 후훗 2009-01-17
09:49:37
  

 

병장 정병훈 
  흥. 저는 아무도 언급하지 않는 '유리'랑 살거에요. 태연이랑 여럿이 재밌게 노셈. 

낄낄낄 

아- 뭐지, 소녀들 앞에서 한없이 어려지는 나의 정신세계는... 2009-01-17
10:03:53
  

 

병장 이재륜 
  전 맹점을 찌르겠습니다. 

모두들 높은 곳을 바라보며 전의를 불태우고 계실때, 

효연에게 전 과감하게 달려들겠습니다. 

(이거이거 왠지 비참 + 슬픔 + 여타등등의 네거티브한 감정들이 밀려오는..) 2009-01-17
16:3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