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송기화식 책마을감상  
일병 송기화  [Homepage]  2008-12-11 14:06:37, 조회: 191, 추천:0 

책마을을 창에 띄운다.
물을 끓인다.
컵에 커피믹스를 넣고 매점에서 사둔 밀크캬라멜을 하나 넣는다.
팔팔 끓는 물을 넣고 열심히 젓는다.
녹이기가 귀찮을 뿐이지 제대로만 녹이면 캬라멜 마끼아또를 먹는 된장남의 기분을 낼 수 있다.
타다가 중간에 발각되어 선배에게 커피를 빼앗긴다. 작게 중얼거리며 한 잔 더 탄다.
자리에 앉는다. 마우스에 손을 댄다. 책마당으로 갈지 내글/후기/연재로 갈지 고민한다.
에라, 모르겠다. 메인 페이지에서 제목을 보고 첫 글을 클릭한다.
윗분이 부르는 소리에 내 이름을 외치며 뛰쳐나간다.
일을 마치고 자리로 돌아와 글을 읽는다. 오오, 감탄하며 댓글을 등록한다.
시간이 오래 흘러서 로그인이 풀려있다. 맙소사, 다시 로그인한다.
아, 캬라멜 마끼아또.
식어버린 캬라멜 마끼아또는 머리아픈 맛이 난다.
그래도 달콤하니까, 마신다.

"아, 이 맛에 산다."

다음 글을 클릭한다. 
 
 

 

댓글 제안 
  유익한 글과 말은 글쓴이와 본인 모두에게 행복을 가져다 줍니다. 2009-01-28
18:54:12 

 

병장 이동석 
  푸하하- 이동슥식 책마을 감상을 적고 싶군요. 허허. 2008-12-11
14:10:37
 

 

일병 권홍목 
  신들린듯한 손놀림의 Alt+Tab과 Ctrl+W의 사용이 빠져있는듯한데요? 2008-12-11
14:44:48
  

 

일병 송기화 
  동석님/ 한번 보여주시죠, 매크로님. 왠지 F5로 도배될것만 같은 예감(웃음) 
홍목님/ 놀랍게도, 빼먹은 게 아니고 안써요. 그래도 되는 신비한 곳이거든요. 2008-12-11
14:49:15
  

 

병장 정병훈 
  정병훈식 송기화감상 
기화씨는 대충. 키가 클것 같진 않군요. 키는 170~175정도에 둥글둥글한 얼굴을 갖고 있을것 같습니다. 마르지도 않고 뚱뚱하지도 않는 체형에 통통튀는 애교를 갖고 있는... 

이거 쓰다보니, 제 이상형을 쓰는거 같은데요? 

풉. 재밌네요- 2008-12-11
14:49:27
  

 

병장 조훤 
  왜...왠지 상황이 머리속으로 그려지는 듯한 이기분... 2008-12-11
16:01:23
  

 

병장 이동석 
  허허, 전 한번도 새로고침을 누르지 않는답니다. 그냥 유유자적하며 게시판을 돌아다니지요. 마치 대단한 작업을 하는듯 인상쓰면서 가끔씩 업무지침서를 뒤적이는 액션은 기본입니다. 영수증을 다시 뒤적이거나 문서를 출력하면서도 책마을 글에 댓글을 달고 있어요. 허허. 2008-12-11
16:11:07
 

 

일병 송기화 
  병훈님/ 그 여자 누구에요?(웃음) 그런데, 전 그거보다 더 작아요. 히히. 
훤님/ 마끼아또는 정말 그럴싸해요. 먹어본 지가 오래되어서 혀가 착각한 걸수도 있지만요. 
동석님/ 와우, 그것이 바로 진정한 일상의 고수로군요. 2008-12-11
16:34:35
  

 

상병 박장건 
  크큭..잘 봤습니다. 느긋한 기분이 느껴지네요. 하핫.. 2008-12-11
16:59:10
  

 

병장 양 현 
  우리 복사랑 붙여넣기도 같이 넣어줘요. 네? 2008-12-11
17:35:19
  

 

병장 최광준 
  왜 윤종신의 팥빙수가 떠오르죠 2008-12-12
08:37:02
  

 

병장 김태형 
  음 마키아또 제조 해봐야겠군요. 

왜 이리 안 해본게 많은지 모르겠군요.. 

저도 신들린 단축키 신공은 꽤 써먹어봤지만요 (킥킥) 2008-12-12
10:00:30
  

 

상병 정근영 
  허허, 권홍목님 덕분에 Ctrl+W가 뭐지..??하고 눌러봤다가 낭패봤군요..(쿨럭) 
저는 Windows+D키를 자주 씁니다만,, 후후 2008-12-12
10:09:29
  

 

상병 김태원 
  근데 컨트롤+w가 아닌 이상 어쨌거나 작업표시줄에 책.마.을 이라는 창이 버젓이 살아 있기 때문에 ... 관리자님, 이거 어떻게... 페이크성으로 수정할 수 없습니까? (육궁포탈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라든지...) 2008-12-13
13:4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