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누구나 꿈꾸는 라디오  
상병 김형태   2009-01-16 12:24:37, 조회: 194, 추천:0 

저희 회사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궁트라디오가 있습니다.
사장님이 지원해주시고 정직원 한분, 비정규직 두명이서 만들고 회사원들이 들을 수 있게 하는건데요,
거기서 제가 dj를 맡고 있습니다.

근데, 이것이 참 회사가 회사인 만큼,
자유롭지 못해서 노래들 말고는, 다른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하기가 쉽지 안네요.

안그래도 요즘 소재 고갈이다 해서 많이들 걱정하는데,
혹시!!! 여기서라도 제가 좋은 의견을 들을 수 있지는 않을까 하는 마음에 이런것도 적어봐요,

가끔 낮 두시에 고유명수박명수가 진행하는 라디오를 들으면 배꼽이 터질것처럼 재밋으면서
우리도 이렇게 할 순 없을까 하지만, 그는 막말로 진행하는터라, 제가 이어갈 수 있을것 같진않고,,,
제가 학창시절 좋아라했던 마왕의 고스트 스테이션도 그런 분위기가 좀 아웃사이틱하고,
(음악도시가 참 좋았는데, 성시경도)

고민고민하는데,

혹시 평소에 이런 미디어에 관심이 있어서
나라면 이렇게 해보겠다 라는게 없을까요

정직원분이 빨리 새로운 대안을 내놓으라고 하시는데,
음음음.



 
 
 

 

댓글 제안 
  유익한 글과 말은 글쓴이와 본인 모두에게 행복을 가져다 줍니다. 2009-06-10
10:08:10 

 

병장 김민호 
  신해철씨의 고스트 스테이션 참 좋았죠 
새벽 2시부터 4시까지였던가 
아무튼 늦은 시간에 신해철씨가 영국에서 녹음한걸로 중계방송 해 주는 거였는데, 
듣는 사람이 상당히 많았었죠. 
뭐, 팝송 소개하면서 틀어주는 것죠 괜찮지 싶네요. 2009-01-16
12:39:54
  

 

병장 이동석 
  소녀시대를 섭외하는겁니다. 하루에 한명씩 출연시켜요. 참 쉽죠? 2009-01-16
12:47:51
  

 

병장 박찬걸 
  저 같은 경우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아티스트들을 소개하면서 노래 틀어주는걸 하고 싶거든요. 실제로도 '타블로의 꿈꾸는 라디오' 일요일 3, 4부 코너가 이런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죠.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씨가 나와서 하는 코너인데 한국부터 시작해서 전 세계적으로 위대한 아티스트들을 소개해 주고 있죠. 너바나, 퀸, 비지스, 비틀즈 등등. 많잖아요. 이런거 재밌을지도 모르겠는데요. 노래랑 자세한 정보만 알 수 있다면. 
전 너바나가 너무 좋아요. 알터너티브 락은 정말 환상적이죠. 크~ 2009-01-16
13:22:41
  

 

상병 주형준 
  소녀시대가 나오는 거라면, 
보이는 라디오로, 2009-01-16
13:26:59
  

 

상병 김형태 
  쓰레기치우고 왔더니 주옥같은 아이디어가 잇네요 크 

소녀시대.. 
좋은제안인데, 음 

몇주동안은 문제 없겟네요 2009-01-16
15:01:30
  

 

병장 이동석 
  아, 그리고 어차피 라디오로군요- 
현실적인 대안을 내보자면 

그렇다면 사바넷에 공지를 띄워서 소녀들을 낚는거에요. 어차피 라디오니까 목소리만 들리잖아요. 궁 동료분들과 외부에 있는 분들과 전화연결을 시켜주는거죠. (즉석만남) 그리고 둘만의 시간을 갖게 해주는 겁니다. (폰팅) 그리고 분위기를 고조시킬만한 노래를 틀고 (폰-삐-) 

아마 어지간히 굳은 심지의 쉬크한 사내가 아니라면 모두 전화 한통하려고 발악을 할꺼에요. 아마 형태님은 궁의 황제가 될수 있겠죠. 각종 청탁에 시달리다 못해, 이제 과자같은건 안받는다- 현금만 받겠다-같은 김형태 독트린 같은걸 발표하는거죠. 

그런데 피아노로 안 끝나겠죠? 2009-01-16
15:18:47
  

 

병장 박찬걸 
  예. 빨간줄이 될 수도 있겠네요. 2009-01-16
15:20:44
  

 

상병 김형태 
  폰팅, 
목소리가 쩌는 분 부터 섭외해야겠군염 

접수받겠습니다. 
선착순 2009-01-16
15:34:25
  

 

병장 이동석 
  저 목소리 쩔게 구립니다. 저요. 저요- 
정말 장난치려는건 아니었는데, 제 머릿속에는 저따위밖에 없군요. 뒤적뒤적. 2009-01-16
15:37:52
  

 

병장 이동석 
  아, 이건 어떻습니까. 사연을 보내라고 한 다음, 사연 채택이 될때마다 옹박을 하루씩 보내주는겁니다. 그리고 형태님이 스스로 사연을 마구 마구 보내서 주말마다 옹박을 나가는 시츄에이션? 

(끝까지 장난질이냐- 턱- ) 2009-01-16
15:39:47
  

 

상병 김정민 
  라디오라고 하니, 고등학교때 들었던 

한때는 제가 열렬한 애청자 였던(하하) 

정지영의 달콤한 음악 상자가 생각 나네요. 2009-01-16
15:41:02
  

 

상병 김형태 
  근데 동석씨 그거 진짜 했었어요 
사연이 채택될때마다 옹박을 24로 나눴을때 4/24 이런식으로 줬었죠 2009-01-16
16:20:18
  

 

병장 박찬걸 
  아니면 그것도 좋더라고요. 하나의 주제를 정하고 게스트 세명을 데려다가 그 사람들에게 그 주제에 맞는 노래를 뽑아오라고 하는거죠. 물론 그 노래에는 주제에 맞는 사연이나 이야기가 충분히 있어야 합니다. 그 이야기는 보통이 아니어야 하죠. 그저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이나 이런걸로 해서는 재미가 없습니다. 
여튼 그렇게 해서 세분에 메인 DJ까지 네명이 해서 투표를 받는겁니다. 퉤퉤퉤는 노래가 별로일때, 킹킹킹은 노래가 좋을때. 

휴 이것도 타블로 라디오에서 하는거에요. 2009-01-16
20:35:44
  

 

병장 김동균 
  아- 입궁전 항상 즐겨듣던, 
그 라인..... 
8시부터 10시 타블로,조정린의 친친- 
10시부터 12시까지 하하의 텐텐클럽- 너무 좋앗어요 히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