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환상소설_1
상병 이석현 [Homepage] 2008-11-28 16:29:03, 조회: 295, 추천:0
세계관 구성
신(神)과 세계(世界)
- 일반적으로 신이라 불리는 존재. 모든 존재의 근원이며 창조주. 불멸불사의 존재이며 어떠한 수단으로도 그 존재에 미미한 영향조차도 끼칠 수 없다. 신은 악과 선의 구분이 없다. 그는 단지 의지만으로 이루어진 존재이며 그 자체로 존재하는 무언가다. 그가 세계를 창조하게 된 이유 또한 현재까지 이루어진 조사로는 파악할 수 없다. 역사가 생긴 이래 수많은 추측과 이론들이 등장했고, 그중 주류를 이룬 것도 있었지만 가장 대중적인 것은(물론 저명한 선비들 사이에서) 김문중의 학설이다. 세기의 성인이자 무당이었던 해오름문중, 인간으로는 불가능 하다고 여겼던 강신술 6단계에 입공한 그가, 평생을 고민한 후 주장한 ‘하위 령급의 무당이 상위 령급의 무당의 깨달음을 이해할 수 없듯이 하위의 존재는 상위의 존재의 의지를 설사 그 존재가 스스로 설명한다 해도 이해할 수 없다.’라는 말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처럼 피조물로써는 이해할 수 없는 신의 의지는 분명히 세상을 창조했고(신의 존재는 그 힘을 끌어다 쓰는 일부 성력자들로써 증명되므로 이 사실을 부정할 여지가 없다) 그 과정에서 신의 뜻에 의해 여러 가지 창조물들이 생겨났다. 현재의 인간들이 파악한 한도 내에서 그는 4개의 세계를 창조했는데 이는 각각 인간과 다른 모든 신의 창조물들이 질서를 이루며 살아가는 ‘현상계(現象界)’와 자연을 구성하고 그 생기를 불어넣으며 현상계로 가는 모든 생명의 시작이라 추정되는 ‘혼계(魂界)’, 죽은자가 가는 곳이며 영혼의 윤회가 이루어 진다고 추정되는 ‘영계(靈界)’, 마지막으로 신이 머무르는 곳이라 추정되는 ‘신계(神界)’가 있다.
이렇게 태초에 신이 4개의 세계를 만들고 었을 때의 일이다. 4개의 세계 중 신은 우선 혼계를 다듬었다. 그는 생기를 띌수 있게하는 기운을 모아 이를 혼(魂)이라고 칭하고 이것이 함부로 날뛰지 않도록 그 성질을 나눠 세상의 필요한 곳에 위치하게 하였다. (이로 인해 혼은 지금까지도 모이지 않으려 하는 귀속성을 지니고 모든 물체는 고유의 혼을 지니고 있다) 이로써 혼계 완전히 안정되지만,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그레인이 가지고 있는 창조성(創造性)으로 인해 계속 만들어지는 혼들을 감당하지 못한 세계는 결국 계(界)의 틈새를 만들어 혼을 유출함으로써 스스로를 보호하려했다. 이에 신은 억지로 막는 것 보다는 흐름에 순응해서 두번째 세계를 만들기로 결심했다. 그는 흘러가는 혼들을 모아 현상계로 인도하기 시작했다. 아직 형태만 잡혀 그 무엇도 ‘진행’하지 않았던 현상계에 생기가 돌기시작했다. 물은 흐르기 시작했고 대기는 요동쳤으며 대지가 숨쉬고 불의기운과 물의기운이 섞여 놀기 시작했다. 이 모습을 지쳐보던 신은 신계를 다듬기 시작했다. 한참 신계를 자신이 지내기에 불편함이 없는 곳으로 만들었을 무렵 현상계는 ‘소멸자’의 등장으로 세상이 혼란스러웠다. 이는 혼계과 현상계 사이를 잊고 있는 차원의 끈에서 생겨난 생명체였다. 최초에 혼의 유출 때 현상계에도, 혼계에도 정착하지 못한 혼들이 모여 하나의 사념(邪念)을 이룬 후 끈의 흐름을 타고 현상계로 들어온 것이었다. 간신히 틀만 잡혀 막 태동하고있던 현상계는 소멸자의 등장에 의해 모든 것을 파괴되고 있었다. 바람과 숲에 혼이 깃들어 태어난 자유와 신비의 존재 도깨비와 척박한 대지에 혼이 깃들어 생겨난 고, 심해의 물에 혼이 깃들어 태어난 곤 등 이미 현상계에는 몇몇 사고(思考)의 종족이 생겨난 후였다. 이들은 강력한 힘과 뛰어난 지혜를 갖고 있었지만 아무리 베어도 끊임없는 다시 뭉치는 재생능력과 탐욕스런 마음, 막대한 힘을 가진 소멸자를 상대하기란 이들 종족에겐 너무 버거웠다. 특히 소멸자는 ‘혼을 흡수해 강해지는 것’을 목표로 하여 혼의 집약체라고 할 수 있는 이 종족들을 주식으로 삼았기에, 시간이 흐를 수록 소멸자는 점점 강해지고 이들 종족은 거의 멸종 직전까지 이르렀다. 이러한 사실에 현상계가 붕괴할 것을 우려한 신은 소멸자를 제거하기로 마음먹었다. 하지만 가뜩이나 약해진 세계에 자신이 직접 개입할 경우 세계 자체의 붕괴를 우려한 신은 현상계에 존재하는 혼들 중 가장 강한 혼 4개를 모아 지성과 각각 신력(神力)을 부여하여 소멸자를 물리치도록 하였다. 자신들을 창조한 신의 뜻에 따라 지성과 의지를 갖게 된 이 네 개의 혼은 소멸자를 상대하여 결국 이를 이루고 있던 육체와 혼을 갈갈이 찢어 다시는 결합할 수 없게 만든다. 신은 혹여나 소멸자가 다시 재생할 것을 우려하여 소멸자를 이루고 있던 각각의 혼의 파편들을 새로운 육신을 만들어 집어넣곤 소멸자와의 싸움에서 다소 약해진 네 개의 혼들에겐 신수(神獸)의 육체를 부여해 각각 동서남북을 감시하며 소멸자의 태동을 사전에 막고자 하였다. 소멸자의 혼이들어간 신이 만든 육체가 바로 인간의 기원이라 전해진다.
소멸자가 분열된 후, 소멸자가 흡수했던 무수히 많은 혼들이 일시에 소멸자의 몸에서 빠져나왔는데, 이들은 귀속할 육체가 없어져 남의 육체를 뺏으려 하고 지나다니는 생명체를 괴롭히고 심한 경우 사념이 되어 생명체를 죽이고 다른이의 혼을 흡수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세상에 혼란이 가중되자 신은 귀속할 곳을 잃은 혼(魂)을 령(靈)이라 칭하고, 이러한 령들을 영계로 보낸다. 그리고 이일을 수행할 자를 뽑아 ‘염라(閻羅)’라 칭하고 그에게 모든 령을 부릴수 있는 대왕(大王)의 자리를 맡긴다. 염라대왕은 영계에 온 령들 중 강한 령들을 뽑아 자신을 보좌할 사자(使者) 자리를 맡기고 형상계의 령들을 잡아올 것을 명한다. 무당들이 강령술에 이용하는 령들은 대부분 이 사자들로, 그 연공단계에 따라 더 높은 서열의 사자를 강신할 수 있다고 한다.
소멸자의 잔재
- 소멸자의 잔재는 육신을 갖지 못한 사념과 육신을 갖고 있는 괴수로 나뉜다. 모든 사념(邪念)은 사신수에 의해 소멸자의 혼이 분열될 때 미처 인간의 육신으로 들어가지 못한 혼들이 다른 혼과 결합해 새로운 원념(怨念)을 형성할 때 생겨났다. 사념중 소멸자의 혼은 무당에 의해 제거된 후에도 다른 혼을 찾아가 결합하는데 이를 원천봉쇄하기 위해선 최소한 5단계 이상의 강령술을 익힌 무당이 필요하다. 또한 소멸자의 혼이 온누리로 퍼져갔을 당시 혼 중 일부가 미처 인간의 육신에 가두기도 전에 다른 생명체와 결합하여 ‘변이’를 일으키게 되었는데, 이렇게 생겨난 새로운 생명체들은 괴수로 불리며 다른 혼들이 모두 사라진 후에도 계속해서 살아남아 번식해 지금에 이르러서는 인간을 위협하기에 이르렀다. 이들은 육신을 갖고 있기 때문에 사념들 보다는 처리하기 쉽지만 상당한 실력의 무사나 성력사들이 합공하지 않는 이상 피해 없이 막기는 힘들다.
혼(魂)과 령(靈)
- 혼은 모든 사물에 깃들어 있다. 하지만 실생활에서 이런 혼의 존재를 느끼거나 그들의 힘을 목격하지 못하는데 일반적인 사물에 깃든 혼들은 너무도 미미하여 실질적인 의지와 힘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흔히 혼이나 령을 부리는 무당들이 계약을 맺은 혼령들은 혼계나 영계에서 계약과 강신의 형식을 통해 현상계로 넘어오는 영격체들로 강력한 의지와 힘을 갖고 있는 존재들이다. 하지만 이들은 무당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넘어오므로 그들의 힘은 무당의 능력에 따라 변동의 폭이 상당하고, 갖은 이름을 갖고 있는 혼령이라도 전혀 다른 능력을 보여주곤 한다.
무당
- 무당의 기원은 정확하지 않다. 문헌으로 남아있는 최초의 기록은 희박한 확률로 신비한 힘을 갖는 아이들이 태어나곤 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자라나면서 혼자 이야기 하거나 공중으로 날아오르는 등 알 수 없는 행동을 하여 ‘소멸자의 자식’이라 불리며 죽임을 당하고 했다. 또한 이들은 ‘성력자’들과 동일시되며 두려움과 경이의 대상으로 음지에 묻혀사는 존재였지만, 김문중의 출현 이후, 그와 동료들이 ‘동신의 분노’를 잠재 운 후 이들은 모든 국가에서 환영받는 존재가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이들에 대해 밝혀진 점은 극히 적다.
무당들은 강신술 이외에도 귀신의 언어를 이용한 부적술을 사용한다. 부적술의 기본원리는 대추나무껍질을 말린 종이를 숙주로 삼고 닭이나 말의 피를 이용하여 귀신의 혼령을 부르는 주문을 써 종이 자체에 혼령을 강신시키는 것이다. 이 후 다시 자신이 바라는 바를 부적에 씀으로써 혼의 힘을 자신이 원하는 바로 발현시키는 것으로 부적의 재질과 무당의 능력(어느정도의 귀신을 부적에 강신시킬 수 있는가)에 따라 같은 바람을 쓰더라도 그 효과가 달라진다.
강신술
- 무당이 자신의 혼에 영계나 혼계의 존재를 받아들이는 것으로 선천적인 능력이다. 무사나 성력사들이 후천적인 노력에 의해 그 자질을 뛰어넘을 수 있는 반면, 강신술은 타고난 ‘신내림’이 없으면 강신을 시도할 수 조차 없다. 하지만 무당의 강신술은 사용 후의 후유증이 매우 큰데, 거품을 물고 기절하거나 잠이들어 깨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고 자신의 능력보다 강한 강신술을 사용하면 수명이 줄어들거나 불구가 되고 최악의 경우는 그대로 죽는 경우도 있다. 강신술에 자질이 있는 자들은 그 연공(硏攻)정도에 따라 6단계의 수준으로 구분된다. 제 1단계는 입공(入攻)으로 처음 혼령들을 접하는 단계이다. 이 단계에서 혼령들의 말을 듣거나 그 존재를 볼 수 있다. 또한 특정 혼령과 친해질 경우(입공에서는 매우 드문 경우이다) 강신이 아닌 부탁을 통해 약간의 물리력을 행사할 수는 있지만 그 효과는 미미하다. 이 단계에서는 강신의 후유증을 격지 않는다. 2단계는 이공(理攻)의 단계로 본격적으로 강신을 행할 수 있다. 이때에는 혼령계의 귀신들이 아닌 현상계의 귀신들을 강신하는데, 그들의 기억과 능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먼곳에 있는 귀신이라도 그 친밀도가 높으면 강신하여 먼곳에 영향력을 끼칠수도 있다. 3단계는 활공(活攻)의 단계로 혼령계의 귀신들을 강신할 수 있으며, 인지하지 않아도 자신의 영역안에 있는 모든 혼령의 속삭임을 들을 수 있다. 따라서 활공의 연공정도에 따라 자신의 인지 범위가 넓어지고 이 범위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일은 무당의 이목을 벋어나지 못한다. 4단계는 치공(治攻)의 단계로 사자(使者)급의 혼령들과 계약할 수 있으며, 강신 후에 있는 후유증에서 상당부분 자유로워진다. 또한 인지 범위 내의 모든 혼령들을 강제로 조정할 수 있으며, 친밀도가 높지 않더라도 먼곳의 귀신을 강신하여 조정할 수 있다. 제 5단계는 혼공(混攻)의 단계로 이때부터는 강신술의 후유증을 거의 겪지 않는다고 봐도 된다. 하지만 이 경지부터는 나의 혼과 강신한 혼의 구분 없이 내 자신이 되며, 큰 정체성의 혼란이 오기 시작한다. 이때 자아가 분명치 않은 경우 다른 혼령에게 몸을 먹힐 수 있는 위험이 있다. 미약한 예지능력을 보여주며 마음만 먹으면 현상계에서 일어나는 일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대부분의 무당들은 혼공의 경지를 개척하지도 못하지만, 만의 하나 꼴로 개척한다 해도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못하고 혼을 빼앗겨 버리는 경우가 많기에 무당들 사이에선 이 경지를 마(魔)의 단계라 칭하곤 한다. 마지막 6단계는 완공(完攻)의 단계다. 연공의 완성으로 불리는 완공의 단계는 도깨비 무당들이 최소한 천년을 수련해야 얻는 단계라고 정해진다. 그 난해함 때문에 긴 세월을 살아가는 도깨비 무당들 중에서도 성취하는 자가 극소수로, 해오름문중 전에는 인간으로썬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다. 이 단계에선 한 개인의 한계를 벋어나는데, 구체적인 예지와 예언이 가능하고, 기후와 토양을 바꾸며, 천지의 기운을 조절하고, 심지어는 사자(使者)의 활동까지 제약할 수 있다고 한다. 해오름문중은 죽기직전에 향후 천년의 미래를 예언한 ‘비망록(備忘錄)’을 저술했다고 하는데, 그 소재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도깨비
- 고대에 첫 번째로 대지를 뚫고 나온 나무의 혼과 바람의 혼 사이에서 태어났다는 도깨비들은 마치 자연 그대로를 보는 것과 같은 모습을 지닌다. 이들에게 어떠한 미적 기준을 적용하기는 어렵지만 인간의 관점에서 매우 신비스러운 것만은 사실이다. 이들은 일반적인 ‘선남선녀’를 능가하는 외모에 작은 뿔을 지니고 있지만 화낼 때의 모습은 마치 야차를 보는 듯하다. 대부분의 인간들이 도깨비를 만나는 경우는 괴수나 사념체가 나타나 도움을 청할 경우인데, 도움요청에 응한 도깨비들은 전투태세(피부는 붉게 변하고 뿔은 굵게 자라나며 한손에는 가시밖힌 몽둥이를 들고 있는 모습)로 나타나기 때문에 ‘도깨비는 무섭게 생겼다’라고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이들의 괴팍하고 자유분방한 성정 또한 이들의 모습을 오해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도깨비들은 엄청난 수명을 갖고 있는데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최소한 1500년은 살아간다고 한다. 하지만 이들 특유의 느긋한 성격은 인간들이 보기엔 너무나 ‘게을음’를 생활화 하고 있어 인간과 교류하는데는 약간의 문제점이 있다. 또한 긴 세월을 살아가는 도깨비는 종종 무료함을 느낄 경우 인근 에 있는 타종족의 마을에 몰래 들어가 장난을 치고 나오기도 한다. 도깨비들은 그 외모와는 달리(평상시의 모습에 비해서 그렇다는 것이다) 상당한 전투력을 지니고 있는데 대부분이 강신술을 익혔을 뿐만 아니라 날렵한 몸놀림과 강한 근력을 바탕으로한 곤술 또한 강력하다. 도깨비들 종족에 영향을 끼칠만한 사건이 발생할 경우가 아니면 개인적 혹은 마음이 맞는 몇몇끼리 생활하는 경우가 많으며, 중대한 사항이 생겼을 경우에만 왕이 있는 곳으로 뭉친다. 도깨비들의 왕은 실권은 없으나 타 도깨비들에게 존중과 양보를 받는다. 예를 들어 왕은 비록 도깨비 개개인에게 명령할 권한은 없지만, 왕과 일반 도깨비가 서로의 주장이 다를 경우 일반 도깨비는 설령 자신의 힘이 더 강하고 자신의 의견이 옳더라도 왕에게 자신의 의견을 굽힌다. 도깨비의 왕은 평상시에도 거대한 곤을 들고 다니는데, 일설에 의하면 이 도깨비 왕의 방망이에는 매우 강력한 령이 깃들어 있어 도깨비 왕을 보호한다고 한다.
고
- 대지가 용트름을 하며 지하의 불꽃을 터트릴 때 불꽃의 혼과 대지의 혼의 사이에서 생겨났다는 고는 얼핏보면 거대한 두더지로 보이는데 매우 단단한 외피와 날카로운 발톱을 가지고 있다. 고는 매우 과묵하여 거의 경험해 보지 못한 일을 한 사람에게 ‘고와 대화한 사람이다’라고 부를 정도이다. 일반적으로 화산이 있는 산에서 굴을 파고 지내는 고는 한번 둥지를 틀면 최소한 100년이상 지상으로 나오지 않기 때문에 고를 만나기란 도깨비의 뿔을 만지는 것 보다 어렵다. 고는 땅속을 자유롭게 다니고 땅 안의 모든 금속을 느끼며 금속의 기운을 흡수해서 생명력을 얻기에 이들의 둥지는 각종 금속으로 가득하다. 이러한 고의 특성 때문에 이들의 둥지에는 각종 금속이 쌓여있다는 전설이 있어 많은 보물 사냥꾼들의 표적이 되기도 한다. 가끔 비어있는 고의 둥지가 발견되곤 하는데 이들의 둥지에서 발견된 철은 일간이 채굴한 철보다 강하고 질겨 좋은 검의 재료로 고가에 거래된다. 고의 수명은 약 150여년 정도로 다 자라면 황소 2마리 정도의 크기까지 커진다. 고의 왕은 ‘불가살이(不可殺伊)’라 불리는데, 일반 고들보다 그 크기가 2~3배 가량 크고, 강력하지고 상해되지 않는 이상 10년에 한 번씩 탈피하고 계속해서 살아간다. 고는 2~3마리가 한 둥지에서 생활하며, 10년에 한번 꼴로 모든 고들이 높드리산에 모여 불가살이의 새로운 탈피를 보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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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지사항에서 [연재]에 대한 설명을 다시 읽어보았지만 역시나 기한은 없더군요. 후후. 다음연재는 언재일까요. 저도몰라요
#2. 등장인물모집중입니다. 등장을 원하시는 분 댓글주세요. 이왕이면 자신의 캐릭터도 잡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날로먹으려 드는군요 -
#3. 세계관만 잔뜩쓰고 정작 스토리는 시작도 안했군요. 하지만 세계관 아직 안끝났답니다 - 훨씬 더 써야해요 후후.
#4. 이런장르써도되나요근데-
댓글 제안
유익한 글과 말은 글쓴이와 본인 모두에게 행복을 가져다 줍니다. 2009-01-28
18:41:31
상병 이석현
으하하. 역시나 퇴고도 안하고 올렸더니 오타와 문장오류가 장난이 아니군요. 하지만 전 꿋꿋합니다. 2008-11-28
16:38:36
일병 정일하
퇴고는 한번쯤 거쳐주는 센스─!! 랄까나. [훼이크]
제가 준비하고 있는 글도 세계관 및 설정이 꽤 많아서... 비중있는 캐릭터만도 100여명[!?] 이뭐...답이 없죠.
일단은 건필─!! 2008-11-28
17:15:04
병장 정병훈
정말 멋진 환상소설이 나오면 좋겠는데, 거진 비슷비슷하더라구요-
기대해봅니다. 2008-11-28
17:55:16
상병 양 현
왜란종결자가 생각나는 환상소설같아요. 아하하하. 비슷한걸까요, 전혀 다른걸까요. 이건 지켜봐야겠죠? 2008-11-28
19:59:53
병장 이동석
간만에 기대되는 연재-로군요. 그러나 퇴고쯤은 한번씩 해주는 시크한 도시남자-도 멋지지 않을까요? 흐흐- 2008-11-29
00:08:20
병장 이동석
그건 그렇고- 세계관에 맞춰 [마구로 동습]-어떤가요. 마구로는 별호-고 동이 성이고 습이 이름입니다. 크크크- 캐릭터는 그냥 매크로 이동슥-으로 하지요. 낄낄낄- 2008-11-29
00:23:10
병장 이동석
뭐 한자는 마-신을 신은 노인-도 괜찮겠네요. 끌끌 2008-11-29
00:29:32
병장 김현민
이정도면 기대할만하지 않나요?
저는 읽으면서 세계관을 잊었습니다.
마치 정말 실존물을 설명하듯이 아주 자세히 해주셨네요.
기대되요.
그나저나, 동습이라뇨. 안습으로 읽었답니다. 하하.
매크로 이동슥 좋네요. 캐릭은 도깨비! 2008-11-30
21:3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