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글내생각] 리플렉션
병장 김무준 2009-02-05 23:19:09, 조회: 266, 추천:0
손가락 놀리기가 싫어졌다. 늘어난 독서량 탓인지 날로 게을러지는 몸 때문인지는 알 수 없다. 거울을 보면 지방이 줄어 핏줄이 툭툭 튀어나오기 시작했고 직원들은 운동도 하질 않는데 이상하게 몸이 좋다며 중얼댄다. 그럼 게을러 진 탓은 아닌 듯하다. <88만원 세대>, <1000유로 세대>, <작가의 방> 따위를 읽고 있는데다 오늘은 산으로 향해 다섯 시간 가량을 돌아다녔거늘. 정신과 몸의 균형을 재는 저울 때문일까. 글쎄다.
어제는 여덟 시간의 등산을 다녀왔다. 배낭을 들고 여덟 시간을 걷는 동안 사유의 시간을 가졌다. 등산은 홀로 생각하기에 정말 좋은 시간이다. 땅바닥을 보고 걷고 또 걸으며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고, 술래잡기 하듯 머리를 휘젓고 다녔다. 오랜만에 하는 등산이었기 때문일까. 고장 났던 무릎이 또 고장이 났는데 치료하지도 않고 오늘 또 오백 고지를 쏘다녔더니 시큰거림이 심해졌다.
많은 것이 변해 있었다. 공사 중이던 신축 고속도로는 을씨년스럽던 산을 교묘히 꾸며놓았다. 도로는 더욱 넓어져 있었고 지하도는 흙과 아스팔트로 덮였다. 마치, 기억 속 익숙했던 것들이 갑자기 바뀌어 있음을 깨닫는 것처럼 변화에 대한 인식은 순식간에 다가왔다. 기억은 아마 새롭게 바뀔 것이다. 흘러갔던 것들이 기억 저편으로 사라지고 새로운 무언가가 풍경을 채워놓을 때 우리는 이미지를 받아들이고, 망각의 과정에서 익숙함은 다른 익숙함으로 자리를 넘겨준다.
무엇이 문제일까. 따지고 보면 이렇게까지 텍스트를 뽑아낼 때는 없었다. 작년 여름부터 시작된 달리기는 끝날 줄을 몰랐다. 노트 위를 달릴 때 마냥 자판 위를 굴렀다. 왜 미친 듯이 갈겨댔을까. 돌이켜 보건데 하나의 거대한 자아를 구축하고 싶었던 탓인 모양이다. 좀 더 확고한 위상이 필요해 그 수단으로 텍스트를 택했으리라. 텍스트를 죽어라 생산하던 시점에 필요로 했던 것이 있다. 잘 하고 있다는 확신. 확신은 지독한 현실의 무게에서 구원해 줄 동아줄이었다. 막연한 두려움에 굳건한 믿음을 자신에게 부여하는 도구로 텍스트를 사용했다. 그리고 게시했다. 타인에게 자아의 일부를 보여주면서 건설하고 있는 이것이 견고하고 철저하며 체계적이고 일관적이라는 확인을 받고자 했다. 꼭, 초등학교 일기장에 받는 ‘참 잘했어요‘ 도장을 받으려 일기를 쓰듯 자판을 두드렸다. 단련된 이성은 마비되었다. 지적유희에서 오는 자아도취는 그림자를 삼키고 발을 끌어당겨 짙은 어둠속으로 자아의 파편을 잠식시켰다. 머리에 담겨있던 비평이론과 심리학이론은 사장되었다. 날뛰는 성욕을 달래기 위해 움직이는 손 마냥, 두 손은 가랑이 사이가 아니라 자판 위를 떠다녔다. 두둥실. 두둥실. 하나의 이야기를 마무리하고 삼사백 장의 텍스트를 토해내고 나서야 약간의 휴식을 가질 수 있었다.
애당초 너덜너덜하게 문드러진 심장과 머리를 치유해 보고자 시작한 짓거리인지라 목적 자체가 순수할 수 없었다. 원래 예술 따위를 하고 싶었던 건 결코 아니었기에 손을 흔들어댔다. 하악. 하악. 더. 더. 더! 절정에 이른 배설의 쾌감에 몸서리치듯, 텍스트에 중독되어 약물중독자와 같이 뻘겋게 충혈된 눈으로 모니터를 노려보았다. 그리고 또 토했다. 뱉고. 삼키고. 다시 뱉고. 다시 삼키고. 거북하게 소화된 글들은 비딱하고 날카롭게 뿌려졌다. 절정의 성취감에 취한 채 이틀 동안의 산행을 다녀왔다.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 작대기는 네 칸이 되었다. 스물 둘이나 처먹었다. 사고의 결과물을 거침없이 날렸고, 다시 타인의 텍스트를 해석하고 파괴하며 재생산했다. 반년의 시간이 흘렀다. 그럴듯한 목표도 생겨났다. 작가지망생 따위의 명찰이 필요했던가. 그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것들이 과연 정의해 줄 수 있을까. 알고 있다. 쉽사리 정의내릴 수 있는 것은 무엇도 없다. 사물의 표상은 우리의 인식과정에서 수없이 왜곡되고 진실로 받아들인 대상은 무엇도 진실이 아닐 수도 있음을 안다. 마치 매트릭스의 영과 일처럼 이 모든 것들이 한낱, 한낮 꿈의 과정은 아닐지. 장자의 나비 꿈일지도 모를 현실에 어떠한 확신으로 지내왔던가. 어떠한 두려움에 맞서 성을 쌓고 있었나. 그 공포는 어디서 출발한 것일까. 꼭 증거가 필요해야만 했나. 잘하고 있다는 확인 도장을 찍어야만 안심할 수 있었던가. 초등학교를 졸업한지는 오래. 그럼, 어째서, 대체 왜 이렇게 달렸나.
변화를 인지하면서 어떤 것들이 어떻게 자리를 옮기고 새로운 것들이 들어섰는지 확인하듯 물음이 찾아왔다. 수음을 통한 자위를 하려 손가락을 움직인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행위는 배설이나 쾌감이 목적이 아닌 더욱 생산적으로 바뀌어야 한다. 그것을 증명해야할 이유나 강요는 없다. 하지만 거울 앞에 선 지금, 이 모습이 아름답게 빛나지 않음을 인식했다면. 하늘에 떠있는 별을 딸 수 없다 한탄하지 말고 스스로가 별이 되어야겠지. 타오르고 타올라 무게만 더럽게 무거운 백색왜성이 아니라 파랗게 타오르는 별이 되리라. 말없이 한줄기 빛마저 집어 삼키는 어둠의 구멍을 바라는 것이 아니다. 머리 위로 뜬 북극성처럼 살고 싶다. 별을 딸 수 없다면 별을 따야겠다. 이 모든 고민과 상념에서 벗어나 있는 그대로의 자아를 확인하자. 어둡게 빛나는 일도 나쁘지 않음을 알고 있으나 타인의 앞길을 비추어주고 싶다면 별로 태어나는 법을 배워야겠지.
구름에 가린 하늘에 별이 보이질 않는다. 보이지 않지만 저 구름 뒤에는 별이 있다. 익숙했던 것들에 안녕을 고하고 부끄러운 것들에 고개를 숙인다. 더 높은 곳을 보기위하여.
댓글 제안
유익한 글과 말은 글쓴이와 본인 모두에게 행복을 가져다 줍니다. 2009-06-08
09:16:37
상병 이동열
조금은 휴식이 필요하실지도 모르지요. 어때요? 인터미션?(웃음) 2009-02-06
08:38:29
상병 김요셉
쉴틈없이 쏟아져나오는 무준씨의 텍스트가 멈추는게, 보고싶었어요. 사실(웃음) 2009-02-06
08:44:49
상병 정회채
역시 적절한 휴식이 필요하신 것 같네요.(웃음)
[일상이야기] 他送哀歌
병장 김무준 2009-02-06 10:17:06, 조회: 169, 추천:0
님 떠난 자리에는 마른가지 나뒹굴고
고향은 겨울바람에 앙상히 야위는데,
짐승들 먹이를 찾아 마을로 내려왔다.
님 없는 이 동네는 자리를 내어주고
추위에 떨어대는 짐승들 품었거늘,
어이야 산짐승들아 은혜를 모르느냐.
밥 굶은 거지만이 짐승들을 나무라나
개 짖듯 거지소리는 바람에 사라져가고
비어가는 땅 위에서 나 무엇을 찾으려하나.
아이야 우지마라 찬바람도 가신단다.
아이야 슬퍼마라 님 다시 아니 와도.
배곯아 죽을 지언정 모래는 씹지 마라.
빗물은 메말라도 가슴은 또 흐르고
눈 내려 얼더라도 머리 굳지 않으니
떠난 님 그리워말고 네가 님이 되어라.
댓글 제안
유익한 글과 말은 글쓴이와 본인 모두에게 행복을 가져다 줍니다. 2009-06-08
09:16:51
병장 김민규
가지로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아 이거 웃으면 안되는데
자꾸만 웃음만 배실배실 2009-02-06
10:22:49
상병 김요셉
으히히히히히히히
초성체 남발 한 번 하고 싶은데요. 킬킬킬 2009-02-06
10:26:02
상병 이석재
으히히히히히히히히히
떠난 님 긔워 말고 네가 님이 되어라. 알겠습니다. 껄껄. 2009-02-06
12:14:05
상병 이동열
흐흐, 이를 이해하시는 주민분이 얼마나 될지.
이게 지금 책마을의 실태를 나타내는 지표가 되겠군요. 2009-02-06
12:27:44
병장 안재현
더 위대한 림이 되시옵서서..하하 2009-02-06
13:13:48
상병 김영윤
아아....결국 책마을 가꾸기는 남겨진 사람들의 숙제로군요. 당연한 말이지만. 2009-02-06
16:41:49
상병 홍도형
네이휑을 추억하며 "조횟수 100에 보는 짜릿함" 이랄까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사람으로써는 조금 무서운 내용이네요...(...)
[추천글-경고게시판] 병장 김무준님의 글을 삭제했습니다.
책마을 2009-02-10 14:45:04, 조회: 712, 추천:5
워워
병장 김무준 2009-02-10 14:28:08, 조회: 20, 추천:3
경고하나 주세요. 먹겠습니다.
다들 진정하고 머리를 식힐 타이밍이 필요합니다.
깽깽이는 배가 아파 죽겠습니다. 맹장일까요?
이 와중에도 열심히 손가락을 놀리고 있습니다.
맹장 쪽에서 시작한 통증이 옆구리를 타고 갈비뼈 아래로 번지는데, 이게 정말 큰 일이 있어서 아픈 건지 아니면 근육이 결려서 이런지 모르겠군요.
깽깽이가 '대화'를 위해 커다란 이야기를 제안한 것은 맞는데, 이건 아닙니다.
파라다이스 분들 입장에서는 계속해서 텍스트를 생산하는 것이 그들 입장에서 가질 수 있는 최소한의 도의입니다. 깽깽이는 파라다이스 시리즈가 계속되는 데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이건 알아야 합니다. 하던 일을 계속해서는 나아지는 것은 없습니다. 그것이 도의는 맞지만, 이런 상황에서는 잠깐 멈춘 채 서로 앞으로에 대한 대화를 해 나가는 것이 맞습니다.
그래서 깽깽이는 더블엔터 텍스트를 생산중입니다.
물론 말머리도 달지 않았습니다.
시선을 집중시키기 위한 일종의 장치입니다.
지금, 돌아봅시다.
우리가 이러기 위해 글을 읽고 인문학을 공부했습니까?
잠깐 쉬어갑시다.
여기 댓글로 잡담이라도 늘어놓으며 대화해 봅시다.
그, 드라군 어때요?
드라군이 출동한다면 어떻게 될까?
뱀발. 경고가 무섭기는 하군요. 그래도 석기씨 이걸 보고 계시다면 하루 정도의 말미는 주시어요.
22.83.38.70
댓글 제안
유익한 글과 말은 글쓴이와 본인 모두에게 행복을 가져다 줍니다. 2009-02-10
14:42:35
병장 유승호
32.1.26.171 드 2009-02-10
14:29:03
병장 김무준
22.83.38.70 라 2009-02-10
14:29:39
일병 배지훈
22.33.131.16 군 이라고 써야하나요 해본적이 없어서, 감사합니다 센스쟁이 무준씨 2009-02-10
14:31:36
병장 김무준
22.83.38.70 깽깽이의 말에 동의를 표하고 잠깐 쉬어갈 타이밍이 필요하다 생각하시는 분들은 과감히 추천 버튼을 누릅시다. 낄낄낄낄. 그리고 여기서 놀아보아요. 이 게시물 곧 폭파될지도 몰라요. 단,
이모티콘, 초성체, 욕설 및 군과 정계 비하, 군용어 금지. 2009-02-10
14:32:56
일병 정일하
16.51.2.175 여기서 한타임 쉬어가는거군요…… 어떤 잡담을 해야할까요? 2009-02-10
14:32:58
병장 김무준
22.83.38.70 뭐라도 하면서 타오른 머리 좀 식혀요. 아, 거기 학생. 추천 누르고 가! 기왕이면 가지로도. 2009-02-10
14:33:40
병장 김무준
22.83.38.70 이사람들아 그냥 보고 가지 말고, 눈팅하지 말고 나와서 막장이라도 벌여보란 말입니다.
나 경고먹을 준비 됐다니깐요? 판을 벌렸으면 놀아 봅시다. 2009-02-10
14:35:31
일병 정일하
16.51.2.175 이미 추천은 했어요.
여러분 다 함께 외쳐보아요. 가지로!라고 말이죠.
<가지로> 2009-02-10
14:36:09
상병 손근애
8.151.3.59 1회 이용권 이런식으로 쓰셔도 되나요.(웃음)
그래도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 쓰시니 후회는 없으시겠군요.
뭔가 동시 다발적으로 글이 올라오고, 저 또한 감정이 치솟았는데, 그동안 해온게 아무것도 없어서 글을 올리지 못하겠더군요.
활동하지 않은 것을 가장 많이 후회하고 있는 시점이 바로 지금입니다.
무준씨, 어떻게 될것 같으신가요. 어떤 결말을 바라보고 계신가요. 2009-02-10
14:36:45
병장 김무준
22.83.38.70 오오 추천 올라간다. 오오오. 민규씨 예찬씨 모니터 너머에서 실실 웃고만 있지 말고 머리 좀 식혀요. 에잉? 유 노 와람쌔잉? 2009-02-10
14:37:05
일병 배지훈
22.33.131.16 이거 각오가 대단하실 걸요? 맹장이라고 하신것 같은데 대략적인 판별법을 알려드리죠. 일단 드러눕습니다. 무릅을 올려서 다리를 ㅅ로 만듭니다. 하복부의 맹장이 잇는 부분을 누릅니다. 죽도록 아프다면 맹장입니다. 죽을만큼은 아니다라면 맹장염은 아닙니다.
(제 아버지의 맹장염때 의사의 판별법이니 대략맞을껍니다.) 2009-02-10
14:38:13
병장 김민규
22.34.42.100 연재 게시판 맨 윗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어차피 여기까지 온 거, 끝까지 막장으로 가렵니다. 미안요- 2009-02-10
14:38:19
병장 김무준
22.83.38.70 결말 그딴 거 잊어버리고 놀자니까요? 이런 기회가 또 오는 줄 알아요? 뉴비들은 늅늅 거리지 말고, 깽깽이도 놀 줄 알고 막장짓 할 줄 알아요. 일단 쉬어가자니까요? 책마을에 이런 게시물이 자주 올라오는 줄 알아요? 그리고 추천 좀 누르라니까! 2009-02-10
14:38:50
병장 김무준
22.83.38.70 봤어요. 봤으니까 왈왈거리고 있는 겁니다. 민규씨. 릴레엑쓰. 2009-02-10
14:40:04
일병 정일하
16.51.2.175 추천3 왠지 슬프군요. 그건 그렇다 치고 놀 수 있을 때 놀자가 제 마인드이기도 하고. 한번 놀아보죠! 2009-02-10
14:40:33
병장 김무준
22.83.38.70 아 배아파 죽겠습니다. 맹장 판별법 써먹어 보려는데, 정규직 직원들 앞에서 사무실에 드러누워 하기는 좀 곤란하군요. 한 시간 뒤에 해보렵니다. 2009-02-10
14:42:22
일병 배지훈
22.33.131.16 오타가 있군요. 무릎이군요. 하하. 추천은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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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는 말머리를 지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원래 가끔은 그냥 수정해서 달아주기도 했는데.. 뭐 실수가 아닌 확신범이니 그냥 삭제합니다.
해방 공간은 그 지속과 유지에 의미가 있는게 아니라 해방구의 탄생이라는 일시적 시점에 의미가 있는 것이라는 말을 68혁명과 관련하여 읽은 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해방구는 15분이 지속 가능 시점이었습니다만. 껄껄. 경고 1회 들어갑니다.
* 책마을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9-02-10 17:02)
댓글 제안
유익한 글과 말은 글쓴이와 본인 모두에게 행복을 가져다 줍니다. 2009-06-08
09:17:22
병장 김무준
하루 정도는 말미를 달래니까 융통성 없기는. 2009-02-10
14:46:29
일병 정일하
15분의 말미였군요... 이런이런 2009-02-10
14:48:34
병장 김무준
가지로 하나에 추천 세개 나왔는데 이러기에요? 에잉- 2009-02-10
14:48:53
책마을
여기에 가지로 두개 더 붙으면 가지로 보내드리겠습니다? 껄껄. 2009-02-10
14:49:45
병장 김무준
예전에 ㅇㅇ 가 올라왔을 때는 주옥같은 댓글이니 어쩌니 하면서 책가지로 보내더만- 2009-02-10
14:50:08
병장 김무준
경고 게시물 최초로 가지로 한 번 가볼까요? 이건 작성자가 책마을이니 깽깽이도 외쳐도 되는 거겠죠? <가지로>
자, 이제 하나 남았습니다. 깽깽이는 책가지로 경고 게시물을 보내서 대화를 한 번 해보렵니다. 2009-02-10
14:51:21
일병 정일하
허허허...덧글이 더 재밌는거 같군요..[쩜쩜쩜] 2009-02-10
14:51:38
상병 손근애
푸하하하하.
만담-이군요. 기화씨 만담에 버금가는 만담입니다.
만약 가지로 두개가 더 붙어서 가지로 가면 책가지 최초의 경고게시판 글입니까.
보내볼까요. 으하하하.
상황은 웃으면 안되고 분명 씁쓸한 글인데, 무준씨의 반응과 소사님의 대응이 유쾌하군요. 2009-02-10
14:52:27
병장 김무준
깽깽이의 말에 동의해 이 대화가 계속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배심원께서는 <가지로>를 그리고, 깽깽이의 말처럼 한 타임 쉬어가야 한다 생각하시는 분은 <추천>을 대화하면서 우리 머리좀 식혀 봅시다.
나 아파 죽겠다니까요. 2009-02-10
14:53:03
병장 김무준
가지로 하나 남았대니까요. 2009-02-10
14:53:42
상병 손근애
생각대로 되리라.
비비디바비디 부.
가지로.
그나저나 대화를 진행하기 전에 사람부터 살고봐야죠.
무준씨는 어서 궁의관에게 가는게 현명해보여요. 2009-02-10
14:54:18
병장 김무준
가지로 하나 남았대니까요. 2009-02-10
14:54:22
일병 정일하
어, 아까 외친건 없어진건가요?
그럼 다시 외칠래요. <가지로>!! 2009-02-10
14:55:54
병장 김무준
오오. 자. 예찬씨. 책가지로 갑시다. 낄낄낄낄낄. 룰은 룰이잖아요? 그렇지 않나요? 2009-02-10
14:56:06
병장 이한준
사상 최초로 경고글이 가지로로 가는군요. 책가지와 명예의 전당을 보건데, 책마을 사상 최초 맞겠죠, 이거? 2009-02-10
15:01:22
병장 김무준
삭제할 때랑은 다르게 반응이 느리십니다? 낄낄낄. 소사께서 자신이 말한 '룰'을 어기고 책가지로 보내지 않으실까, 아니면 룰대로 책가지로 갈 것인가. 깽깽이는 이 게시물이 책가지로 간다는 데에 마구로의 오른쪽 손모가지와 불알 두 개를 걸겠습니다.
깽깽이 것을 걸기는 좀 아깝잖아요. 경고 한 번 먹은 마당에. 2009-02-10
15:02:08
병장 김무준
깽깽이는 지금 아픈 배를 부여잡고, 제대로된 시스템이 없는 책마당을 조롱하고 있는 겁니다.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으란 법이 없습니다. 민주주의를 표방하고, 주민들의 책마을을 부르짖는 다면 모순을 피하기 위해 이 게시물이 책가지로 가야하며, 그것은 책마을의 한계를 선언하는 일이 됩니다. 문제는 이것 뿐만이 아닙니다.
어떠한 방법으로든 책마을 전체의 룰을 주민회의를 통해 제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2009-02-10
15:11:06
병장 김무준
배 아파 죽겠습니다. 식은 땀이 흐르기 시작하는 군요. 진짜 맹장이라 병원에 실려가야 한다면, 가지로 가는 꼴은 보고 가야겠습니다.
어흑. 묵언 수행까지 깨고서 손가락을 놀리는데, 정말로 무덤 가기 전에 책가지로 보내 달라니까요. 소사들은 현실을 인지하라~! 인지하라~! 2009-02-10
15:14:58
일병 오효섭
콕콕 찌르게 아프신가요? (웃음) 2009-02-10
15:26:25
병장 김무준
식은 땀이 흐르는 게 몸에 문제가 생겨도 생기긴 생긴 모양입니다. 2009-02-10
15:29:08
일병 오효섭
제가 약을 만지는 일을 하고 있어서..
스트레스로 인해 생기는 장염으로 발전가능성 있는 병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진지하게)
가까운 의약시설로 가심이,. 2009-02-10
15:30:41
일병 오효섭
아 그리고 ,. 클릭한번 하고 슬쩍,. 2009-02-10
15:31:13
병장 김무준
네시 쯤 되서 진단법 실천해 보고 죽도록 아프면 병원에 가보려 합니다. 이틀째 아픈 거라서요. 기침이나 허리를 움직이면 아프기도 하고. 근육 문제든 내장기관 문제든 문제가 있나봅니다 그려. 2009-02-10
15:35:42
일병 오효섭
이틀째라니 맹장은 아니신거 같은데 조심하셔야 할듯 합니다,.
요즘따라 장염 환자가 늘어서 괜시리 걱정이 되서,. 하하 2009-02-10
15:43:40
병장 김무준
지금 이 순간에도 가지로와 추천은 올라가고 있습니다. 민주주의를 표방하는 책마을에서 소사가 한 입으로 두 말 하면서, 주민들의 뜻을 외면하는 겁니까? 깽깽이의 의도는 먹혀가고 있습니다. 한 번 가봅시다. 무엇이 옳은지. 무엇이 그른지. 진짜 책마을이 민주주의를 바탕으로 운영되는지. 2009-02-10
15:53:30
상병 기류언
김무준님. 지난번 스스로 깽깽이라 칭하며 악당역을 자처하실 때부터 보아왔지만, 진짜 용자이시군요. 대인배이십니다.(혹시나 해서 하는 말이지만 이건 빈말이 아니라 진담입니다.) 그리고 배가 아프시다면 일단 병원부터 가세요. 저는 저의 히어로가 아픈꼴 못 봅니다. 아, 마지막으로 <가지로>! 2009-02-10
16:08:28
상병 김요셉
괜히 딴죽. <경고게시판으로> 2009-02-10
16:33:44
상병 김예찬
죄송합니다, 갑자기 생긴 사역을 좀 하고 오느라 좀 늦었습니다. 가지로 보냅니다. 껄껄. 2009-02-10
17:01:18
상병 김요셉
어어라, 결국 가지로 왔습니까? 2009-02-10
17:16:54
상병 김예찬
ㅇㅇ 도 가지에 있습니다. (심지어 동석씨는 방주에도 태워갔습니다.) 이 글이 오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하구요, 일단 현 상황에 대한 다른 방향에서의 문제제기로서 의미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장난으로 가지로 보낸게 아니구요. (물론 석기님이나 동욱님의 동의를 구하진 못했지만, 일단 규칙 상 하자는 없습니다.) 2009-02-10
17:25:09
병장 김민규
제도적 헛점을 활용한 트릭으로 시사성있는 메시지를 주고자 한 시도는 알겠습니다. 그렇지만, 이 글을 굳이 책가지로 보내어 우리 스스로에게 말초적 자극을 주는 것이 과연 현재의 상황 - 책가지가 유력한 책마을의 공통적 가치로 주장되는 - 에서 무슨 의미가 있는지 돌아봐야 할 일입니다.
아무리 봐도 제 얼굴에 침 뱉기예요. 무슨 이야기를 하고자 했는지는 알겠는데, 애초의 의도가 브레이킹 타임이었다면, 경고 게시판에서 가지로 보내고자 한 것에서부터 그것은 훼손되었던 것이며, 지지받을 수 없습니다. 절차상의 헛점을 지적한 것까지는 좋았는데, 그 이후 무엇이 따라왔습니까? 2009-02-10
21:47:51
병장 정병훈
개인적으로 일전에 '가지로-'시스템에 대한 지적이 생각납니다. 그때는 관념적인 부분에 대해서 논했지만, 이글을 보면 사실, 웃을수만은 없습니다. 물론 어떤걸 하고자 하는건지도 대충은 알겠지만, 솔직히 씁쓸하군요.
이렇게 하시면, 저는 제가 원하는 모든 글을 가지로 보낼 수도 있습니다. 2009-02-10
22:10:01
상병 윤영준
허허, 이건 또 무슨 일이죠? 내글에서 보고 경고게시판을 갔는데 가지로로 가다니..낄낄
좀 쉬어 가자는 것이겠죠? <[추천글]응> 다음으로 참 뼈가 있는 가지로가 되겠군요.
민주주의의 제도적 헛점? '투표를 통해서는 모든 것을 말 할 수 없다.' 인가? 2009-02-11
01:03:15
병장 김규은
제도적 헛점이라는것을 콕 찝어 주는 글입니까?
뭐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추천글] 이라고 적혀있는 제목에는 동의할수가 없네요.. 이런글을 가지로 보내고 거기다 왼쪽에 [추천글] 이라고 까지 떡하니 박아넣어 놓으신다면 정말 귀족이란게 있구나 라고 생각할수 밖에 없네요. 2009-02-11
01:11:34
병장 김무준
간단하게 ㅇㅇ라는 게시물을 찾아보심이 빠를 겁니다. 병원에 갔다가 엑스레이에 씨티 찍고 별 헛짓을 다 했는데도 잡힌 것이 없어 입실 후에 더 자세한 검사를 해보자는 말에 그냥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귀찮더군요. 벌려놓은 일도 있어서 병원에 누워있을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여전히 배는 아프군요. 크악.
귀족이요? 무엇이 귀족입니까? 그럼 가지로를 받은 게시물을 [추천글]이 아니라 무어로 올립니까? 적절한 문제제기 어쩌고 할 때는 언제고, 적당히 달아오른 열기를 식히고자 할 때는 제 얼굴에 침뱉기 입니까? 달면 삼키고 쓰면 뱉습니까? 그러면 하세요. 꼬우면 해보세요. 깽깽이는 할 수 있는 것을 하고,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지금 이 상황에서 나와, 당신과, 또 다른 당신이 다른 점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아, 있기는 하군요. 나는 뭐라도 했습니다. 말초적 자극? 말초적 자극 맞습니다. 경고를 먹었고, 가지로 보냈습니다. 병원에 간 후의 상황은 알 수 없으나 그 전까지 대화가 약간의 소강상태에 들어간 것은 맞습니다.
돌아봅시다. 무엇이 잘못 되었고, 대체 뭐가 문제인지. 돌아보면 누구도 잘못한 이는 없을 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것을 현실에 대입해 보면 잘잘못을 가릴 수 있는 '죄인'이 생겨나기 마련입니다. 그럼 그 죄인들 마저 수용해야 합니까?
뭐라도 이야기를 늘어 놓읍시다. 적당히 식었으니 적당히 타오를 지도 모르겠군요. 2009-02-11
01:35:16
병장 김무준
이미 적당히 타오르고 있더군요. 다행입니다.
이전에 <싸구려 대담>을 통해서 하려 했던 말들을 직접적으로 늘어놓았을 뿐입니다. 대담도 말초신경을 자극하며 책마을의 구조와 시스템, 여러가지를 비판해보자 작성했고 어느정도 성공했습니다. 이상 구차한 변명은 집어치우고 후딱 텍스트를 작성하려 하는데 몸이 따라가지를 못합니다.
혹여 다시 병원에 가게 되더라도 생각은 정리해두고 가겠습니다. 2009-02-11
01:49:12
상병 윤영준
책가지의 역할이란 누구나 인정할만한 가치가 있는 글이나 논의가 될만한 글을 모아 누구에게나 볼 수 있게 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그래서 주민들이 '가지로'라는 투표를 통해서 추천글로 올라가는 것이겠지요.
'[추천글]응' 도 저는 비슷한 맥락에서 이해하고 있습니다만....
그런 점에서 본다면 이 글은 민주주의 투표와 책마을 시스템에 대한 맹점을 짚어 내셨기에 합당하다고 생각하고요. 2009-02-11
02:59:24
병장 김규은
글쎄요. 이 글이 무준님의 글이 아닌 안알려진 사람이 쓴글이라면 주목을 받았을지 모르겠군요. 만약 제가 이런 자극적인 글을 써서 경고게시판으로 간후에 가지로~ 라고 했다면 여러분들은 모두들 가지로~ 라며 동참했을지 의문입니다. 오늘까지 활동 안했던 뜬금없는사람이 와서,
여보세요 (더블엔터) 너무 과격해요 (더블엔터) 좀 머리를 식히고 이야기 해보는게 어때요? (더블엔터) 드라군놀이라던지..? (이하생략)
라고 한다면 뭐 일단 100% 경고게시판은 갈겁니다. 거기서 어이~ 거기 보는사람 추천 눌러주고 가지로도 눌러줘요~ 라고 하면 눌러 주시겠습니까? '저거 뭐야? 갑자기 나타나서 머리좀 식히라고 말만 하는 공지 않읽는 놈'은? 이라고 할거 같습니다.
네임밸류에 따른 차이가 심하다고 생각진 않나요? 누구도 글 열심히 써서 가지로 라던지 명예의 전당가고 싶을 겁니다. 그런데 이미 글 잘쓴다고 검증되어진 사람이 쓴 가지로~ 라는 선동아닌 선동은 당연히 가지로 가겠지요. 이미 몇개월간 책마을에 검증되어졌고 알만한 사람은 다 아니까 3명정도의 인원이 가지로라고 하는건 별반 어려운 일도 아닐겁니다. 뭐 이것도 무준님이 말하신 제도적 헛점일지도 모르겠군요.
적절한 문제제기는 모르겠습니다. 중간에 끼어든 입장이고 궁내에 컴을 자주하지 못해서 누가 적절한 문제제기를 해주라고 했는지는 못봤거든요. 뭐 그것에 대해서는 할말이 없고요. 제 이야기는 너무 쉽게 가지로 그것도 공지에 반(反)하는 글이 가는것이 아닌가 하고 이야기 해보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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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게시물은 논외로 했으면 좋겠군요.. 고의적으로 한게 아니기 때문에.. 2009-02-11
05:06:46
병장 김도환
민규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다른 사람이 했다면.....미친X 소리 들었을것 같은데 2009-02-11
06:58:26
상병 김예찬
일단 이러한 불만이 나오지 않도록 15분간 삭제 조치를 했고, 경고 조치도 분명히 했습니다. 정말 제가 무준씨에 대한 봐주기-를 하고 싶었다면 무준씨의 요청대로 하루 정도는 글을 삭제하지 않고 놔둘 수도 있었겠죠. 이는 아직 보통 가지로- 게시물들이 그 게시판에서 삭제되고 책가지 카테고리에 남아있는 것과 달리 아직 경고 게시판에는 삭제 글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미루어 짐작하실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경고의 흔적은 분명히 남겼습니다. 어쨌든 무준씨가 규정 위반으로 경고를 3회 받으면 자동으로 아웃시킬 겁니다. 2009-02-11
07:51:29
병장 김민규
절차적 문제는 없습니다. 예찬님이 잘못하신 것은 없다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저의 부족한 이해력에 연유한 것 같은데 도무지 무준님의 이 말은 이해가 되지 않아서, 다시한번 설명을 부탁합니다.
"적절한 문제제기 어쩌고 할 때는 언제고, 적당히 달아오른 열기를 식히고자 할 때는 제 얼굴에 침뱉기 입니까? 달면 삼키고 쓰면 뱉습니까? 그러면 하세요. 꼬우면 해보세요. 깽깽이는 할 수 있는 것을 하고,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지금 이 상황에서 나와, 당신과, 또 다른 당신이 다른 점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아, 있기는 하군요. 나는 뭐라도 했습니다. 말초적 자극? 말초적 자극 맞습니다. 경고를 먹었고, 가지로 보냈습니다. 병원에 간 후의 상황은 알 수 없으나 그 전까지 대화가 약간의 소강상태에 들어간 것은 맞습니다. "
아무리 봐도 도통 무슨말인지 짐작조차 되지 않아 여쭙는 겁니다. 설명좀 해 주시겠어요. 2009-02-11
08:30:11
병장 김무준
권위로 해석되는 텍스트의 생산. 깽깽이는 어떠한 권위를 달라고 이곳에서 짖은 적도 없으며 어떠한 위치에 오르기 위해 텍스트를 생산한 적도 없습니다. 깽깽이에게 권위를 만들고 깽깽이를 뭔가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으로 만든 것은 당신들입니다. 깽깽이는 어디까지나 자기만족을 위해 텍스트를 생산한다 매번 강조했고, 감탄을 날려댄 건 당신들이라는 말입니다. 오케이?
이제와서 귀족이니 나발이니 개소리가 나온다면 깽깽이는 그냥 손가락을 분지르겠습니다. 재미 없습니다. 이건 병훈씨와 동석씨 말릴 때보다 훨씬 재미 없군요. 그 동안 무언가 문제가 커진다 싶은 시점에 다들 조용하기에 쪽팔림을 이겨내고 짖어댔는데, 본격적으로 짖어보려 하니 '말이 많다'고 때리는 건 뭡니까. 깽깽이는 별로 깽깽이가 책마을 안에서 대단한 존재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더블엔터 게시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날이 선 말들이 오가는 상황을 좀 진정시켜보려 했습니다. 아팠어도, 이 텍스트를 생산하기 전의 게시물은 대부분 다 읽어보았습니다.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정리되지 않은 논의가 오가더군요.
네임밸류니 귀족이니 권위니 이딴 소리가 나올까봐 필진이 되는 것도 조심스러웠고, 무언가 압박 비슷한 기대가 들어올 때도 목소리가 혹여 왜곡되지는 않을까 걱정했습니다. 이제는 걱정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현실이 되어가고 있었기에 닥쳤습니다. 명예의 전당에서 답 없는 물음만을 던지며 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이건 아니다 싶어, 몇 번 짖었더니. 어 참 그 개 잘 짖는다하며 칭찬하다, 이제는 설명이 필요하다. 귀족주의다. 씁쓸하다. 모르겠습니다. 무엇이 옳은 것이고, 무엇이 그른 것인지.
그냥 다시 닥치고 ㅈ잡고 반성이나 하려다 벌여놓은 장은 마무리하고 닥치는 게 맞다 싶어 그저 앉아서 눈알을 굴리고 있습니다. 설명했습니다. <싸구려 대담>을 읽어보면 알 수 있을 겁니다. 애초의 의도가 브레이킹 타임이었다면 경고게시판으로 가기 전에 가지로 보내자고 지껄였을까요? 목적은 가지로 보내는 것이었습니다. 성공했고요.
실천적 방법을 통해 한계를 말하고자 했을 뿐입니다. 민규씨의 물음은 깽깽이에게 묻는 많은 질문들을 싸잡아서 깽깽이 식으로 답변한 겁니다. 정말 피곤하군요. 2009-02-11
14:28:57
병장 정병훈
쩝- 씁쓸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