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글내생각]질문있습니다, 시즌2
일병 송기화 [Homepage] 2008-11-05 12:13:55, 조회: 187, 추천:0
시즌2에 대한 논의가 열심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책마을을 사랑하는 주민으로써 이 논쟁에 댓글 하나 달지 않았다는 것이 부끄럽습니다. 게다가 지금 토의되고 있는 주제와는 별개로 또 이런 궁금증을 뜬금없이 꺼낸다는 것이 죄송스럽기까지 합니다만, 그래도 궁금한 건 어쩔수 없잖아요?(억지)
저는 개인적으로 시즌2에 대해서는 긍정적이고, 환영합니다. 사실 일부의 특수한 케이스를 제외하고는 길어야 2년 남짓 머무를 수 밖에 없는 이 공간에서, 밖으로 나가신 분을 그리워하며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그 분들이 남길 글을 클릭하며 몇 번이고 읽는 것 뿐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시즌2라는 것은-사바넷을 이용하기에 조금 제한적입니다만-이 클릭질을 만남과 대화로 바꾸어 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궁금증은 여기에서 나오는데, 사실 저희가 나가신 분들을 그리워하듯이 나가신 분들도 이곳을 그리워하는 것은 아닐까요? [가입인사]나 [일상이야기]는 아쉽지만 제쳐두고라도 주민여러분들의 아리따운 [독서후기]나 [내글내생각]을 밖에계신 분들도 읽고싶어하시는 건 아닐까요? 어쨌건 바깥 책마을은 이곳의 책마을과 어떻게든 연동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뿐만이 아니라 이곳에 있는 글들도 말이죠.
<가지로>주문을 통해 '책가지'로 옮겨간 글들이나 '문집'에 들어가는 글처럼 책마을 내에서 어느정도 인정받은 글들만 추려서 올릴 수도 있겠지만, 책마을 주민여러분들의 '다양성'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모든 글들이 올라와줬으면 합니다만, 이것은 힘든가요?
기초적인 토대도 다 잡히지 않은 시점에서 너무 앞서가는 질문인 것 같습니다만, 이것 또한 시즌2의 성격과 관련된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댓글 제안
유익한 글과 말은 글쓴이와 본인 모두에게 행복을 가져다 줍니다. 2009-01-28
18:57:13
병장 이동석
할수만 있다면, 하고 싶군요. 불가능하다는건 아닙니다.
바깥 소식도 안으로 전하고, 이쪽 소식도 밖으로 전하는 것도 참 좋을텐데요.
이건 어떨까요. 사바넷에는 <이주의 책마을>을
이곳에는 <시즌 2 근황> 뭐 이런 주기적인 게시물을 만드는겁니다.
손이 좀 가긴 하겠지만, 예전에 축구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는 선배를 보면, 업무용 사바넷 피시에서 (업무용이라도 사이월드만 아니라면 접속허용되니) 접속해서 업무용 기억매체로 옮겨와 담는 방법으로 축구 커뮤니티에 정보를 실어나르는 경우도 있더군요.
제가 사바넷을 나들이때나 겨우 하는 입장인데다, 누군가에게 부탁하기엔 지나친 부담일것 같긴한데, 시도해볼만한 방안인듯합니다. 참 그리울거니까요. 2008-11-05
12:48:07
일병 조영준
세가지 방법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1. 이동석 님께서 하신 말처럼, 누군가가 사바넷으로 퍼다나르는 일을 전담마크(!) 하는 것
축구에서의 전담마크에서 처럼 말입니다.
2. 여기에 글을 올리는 본인이 직접 사바넷의 그곳에다 글을 올리는 것입니다.
가령 송기화님께서 오늘 "질문있습니다 시즌2"란 글을 올리셨다면,
수 일 내에 사바넷의 그곳에 오늘과 같은 글을 또 올려주시는 겁니다.
이건 축구에서의 일대일 마크가 될 수 있겠습니다.
3. 그게 아니라면, 여기서 좋은 글이 있으면 "가지로~"를 외치는 것처럼
사바넷에 올릴 만한 좋은 글이 있다 싶으면 "사바넷~" 이라고 외치는 겁니다.
사실상 오늘은내가1등 과 같은 글은 사바넷까지 굳이 갈 필요는 없지 않겠습니까-
이건 축구에서의 특정한 수비전략이라기 보다 화난 감독들이 선수들에게
순간순간 내지르는 고함 소리가 될 수 있겠군요- 2008-11-05
13:11:51
병장 이동석
허허- 좋은 예로군요. 2008-11-05
13:23:38
일병 송기화
동석님/<이주의 책마을>, <시즌 2 근황> 둘 다 좋습니다! 다만 업무용 사바넷 피시도, 업무용 기억매체도 아무나 쓰긴 힘든 물건이군요... 뭐, 열정의 타이핑이라면 저도 할 수 있습니다만(웃음).
영준님/무슨 말씀이신지 쏙쏙 들어옵니다! 다만 2번의 경우는 모든 주민여러분이 사바넷 이용이 가능한 게 아니라는 점에서 좀... 1번이나 3번이나 누군가 담당자는 필요할 것 같네요. 궁넷-사바넷 연동담당자-라고 쓰고 열혈 타이퍼라고 읽는 그런? 2008-11-05
13:37:30
상병 박정현
와와 사바넷으로(웃음)
괜찮은데요.
하지만 궁넷이랑 사바넷 둘다 사용할수있는 사람이 있어야... 업무도 좀 여유(?)롭고... 2008-11-05
16:12:18
상병 김남우
바로 옆 사무실에서 궁넷과 사바넷을 같이 쓰고 있긴 한데...업무가 여유롭지 않아 안타깝네요. 제 업무는 한가하다만 옆 사무실이 워낙 바쁜데다가, 24시간 누군가가 대기하고 있어야 하는 곳이라서요! 2008-11-05
18:05:29
병장 이동석
역시나 실제로 실행하긴 어렵겠군요. 제가 원래 있던곳은 짬만 먹었다면 별 상관없는 곳이었는데, 그런곳은 잘 없는 모양이네요? 2008-11-05
20:4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