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섹스를 원하는가
병장 김지민 04-02 12:54 | HIT : 1,197
나는 왜 섹스를 원하는가
나는 왜 섹스를 원하는가. 아주 어렸을적 부터 시작되오던 알 수 없는 야릿한 감각에 대한 충동. 그 느낌. 가슴이 콩닥콩닥뛰는게 아니고, 쿠르닥 쿠르닥 뛰는 그 요상망칙한 비트.
성욕이란 그런 것이다. 섹스를 원한다는 것, 성적 자극을 원한다는 것. 나는 성적 자극, 섹스를 원한다. 왜 원하는가. 원하지 않고 살 수 없을까. 똘똘이라는 나의 미니미가 아랫도리에서 춤을 춘다. 노래를 부른다
" 살 수 없어 살 수 없어 원하지 않고 살 수 없어♪"
아마 이 놈 때문인가, 그렇다면 이 놈을 잘라내 버리면 없어질까. 아니야 잠깐만 없애려는 이유가 없잖아. 나는 섹스를 원하고 있다 따라서 이 놈을 굳이 잘라낼 필요도 없다. 다만 내가 이런 고민에 빠지게 되는 것은 금기 탓일 것이다. 원하되 원하는 대로 해서는 안되는 '금기'. 그래 어쩌면 성욕은 금기 때문에 더 증폭 되는 것인지도 모르지. 먼 옛날, 그러니까 성행위가 짐승들처럼 자유로이 행해지던 그 때엔, 남자들의 성기가 생각보다 잘 발기하지 못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성적충동을 발전시키기 위해 '금기'라는 개념을 도입한 것인지도 모른다. 남자들의 성적충동을 증폭시키기 위해서, 음경을 잘 서게 하기 위해서.
아니야 이건 헛소리다. 다만 금기가 성적 충동을 증폭시킨 다는 것은 맞다.
아무튼 나는 금기 때문에 성욕을 억제 당하고, 한편으론 금기 때문에 성욕을 증폭시킨다. 문제는 이렇게 된 이상 금기를 없애지 않는것이 바람직 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이전에 앞서 나에겐 세상의 금기를 없앨만한 능력이 없다. 그것은 폭군이 되거나 사이비 교주가 되지 않는 이상은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금기는 다만 촉매일 뿐 내가 섹스를 원하는 원론적인 답변은 되지 않는다. 말하자면 사람나고 차났지 차나고 사람났냐 하는 원리와 똑같다. 그렇다면 내가 섹스를 원하는 이유에는 더욱 더 원론적인 해답이 있을 것이다. 추적해 보면 결국 간단하게도 '번식'이라는 답변이 나와버린다. 나는 인간인데 '번식'이라는 이유는 너무 짐승스럽잖아. - 그래 그래서 금기가 있는거야 - 하지만 다시 보면 또 우리네 생태가 그렇게 '짐승'스러운 섹스만을 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 나 역시 내 아를 나아도의 목적으로 섹스를 원한다기 보다는 좀더 본질적인 '쾌락'을 원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피임을 하지 않던가. 그렇다면 '번식'을 위해서 섹스를 원한다는 말은 모순이 된다.
그렇다면 결국 원론적으로 나는 '쾌락'을 위해 섹스를 원한다는 말이 된다. 그 성적 충동, 그 느낌. 가슴이 콩닥콩닥 뛰는게 아니고, 쿠르닥 쿠르닥 뛰는 그 요상망칙한 비트. 그것을 원한다는 것이다. 바르르 떨리는 그 쾌감말이다.
아마도 - 인간이 사랑하는 사람과 섹스를 하기 전에 알게 모르게 드는 죄책감은 바로 '쾌감추구'라는 짐승적인 면모 때문일 것이다. 나는 당신에게서 짐승적인 '쾌감'을 추구합니다. 라고 말하는 듯한 행동이기에, 사랑하는 사람과 섹스를 하는 것은 어느정도의 미안함을 수반한다. 왜냐하면 '쾌감'을 추구하기 위해 사랑하는 사람을 수단화 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혹자는 이런말을 들으면
" 야 그게 아니고 사랑하니까 섹스를 하는거지"
라고 말 할 지도 모르겠지만, 글쎄 -
아까 말했듯이 그것은 사람나고 차났지, 차나고 사람났냐의 원리와 비슷한게 아닐까 한다. 솔직하니 얘기로 사랑하는 사람과의 섹스는 사랑 없는 섹스와 비교해서 단지 '기왕이면 다홍치마'가 아닐까.
그래서, 결국 내가 섹스를 원하는 것은 '쾌감추구'때문이렸다. 그렇다면 나는 단순히 나의 쾌감을 위해 이기적인 그 목표를 위해 섹스를 원하는 것이 맞을까? '번식'을 위해서라는 종족적 사명을 띈 숭고한 - 짐승스럽지만 오히려 숭고하다 - 목표도 아니거니와, 단지 '나의 쾌락'을 위해서 라는 이기적인 욕망만을 가지고 섹스를 원하는 것은 섹스할 대상에게 미안한 일이 아닐까?
이러니 저러니 해도 '성욕'은 결국 '쾌감의 추구'이다. 쾌감은 자신의 것이다. 그래서 이기적이다. 그리고 섹스는 둘이서 한다. 둘이서 하는 건데 자신의 것만 원한다면 그것은 이기적인 것이다. 물론 섹스에서 쾌감은 둘이다. 하지만 원하는 것은 자신의 쾌감이다. 설령 파트너를 만족시켜 주고 싶다는 욕망이 있더라도, 그것 역시 차가 먼저냐 사람이 먼저냐 하는 이야기나 마찬가지다. 내 쾌감이 없으면 상대방의 쾌감도 없다. 그것이 솔직한 이야기다.
솔직하니 얘기로, 나는 내 이기적인 쾌락을 위해 섹스를 원하고 있다. 그 바탕에는 '번식'이 있겠지만, 쾌락욕이 번식욕에 앞선다. 아마도 신은 번식을 위해 쾌락을 수단화 했겠지만, 그것은 지금에 와서 무용지물의 이야기다.
그래서 나는 미안한 사람이 된다. 나는 강간범이 아닙니다. 나는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나는 칼을 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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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는대로 싸질렀습니다. 꽤 오랫동안 이 변신같은 고민을 끌어안고 있습니다.
문제의 소지가 있다면 지우겠습니다.
병장 박상호
어이쿠 이런, 강력하군요. 문득문득 카프카의 '굴' 이 스쳐지나갔어요.
상콤한 오후 일과의 시작입니다(웃음) 04-02
상병 여종훈
난 왠지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가 떠올랐어요.
금기란건 다수의 행복을 위한 금지일텐데, 성욕이 왜 금기가 된걸까요?
....AIDS, 매독같은 질병때문에?
어쩌면, 성욕을 더럽게 보는 종교적 가치관때문에?
으흠 04-02
병장 김지민
의외로 금기가 된 이유는 간단할 지도 몰라요. 본문에서 말씀드렸듯 쾌락추구가 이기적이라면, 결국 부에 대한 욕구와 마찬가지로 모두가 '공평하게' 나누어 가지기 힘들기 때문이죠. 성욕의 경우 누구는 원하고 누구는 원하지 않을 수 있는데, 원하는 사람이 원하지 않는 사람과 섹스하려 든다면 그것은 상처가 될테니까요, 그래서 최대한 공평하게 원하는 사람과 원하는 사람의 섹스를 위해 금기를 만들어 놓은 것일 것 같네요. 04-02
병장 박동일
어이쿠, 진급하셨군요. 축하해요. 04-02
병장 홍연택
클릭하지 않고는 못배기는 글이군요. 하하 진급 축하해요. 04-02
병장 김지민
동일, 연택 / 감사합니다! 캬핫!! 04-02
병장 김지민
아무리 주제가 주제지만 조회수가 너무 급격하게 높아진 것 같은데.. (....) 04-02
병장 최성호
아아 뭔가 안에서 끓어오릅니다.. 04-02
병장 홍연택
살 수 없어 살 수 없어 원하지 않고 살 수 없어♪ 이거 왠지 어깨가 들썩이는데요. 04-02
병장 진규언
지민, 다시 보면 폭발적인 조회수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답글이 적은 편이지요.(...)
몸도 좀 사려야 하고요... 음음 04-02
병장 한승호
연택// 넌 인생자체가 금욕적이면서 쾌락적이잖아
이기적 유전자는 읽으면서 좀 슬퍼지더라구요
가장 원시적인 유전자가 만든 방어기재의 개량 발전형이 '나'라니
리차드 도킨스가 주장하는 바 대로라면 인간의 터부, 이타주의등
모든 사회체계는 개체의 유지, 안정에 도움이 되는 형태로 만들어지는것이 되겠죠
혁신보다는 안정을 추구하는 경향이 제도화 된게 아니겠습니까 04-02
병장 성태식
나는 쾌락때문에 섹스를 원합니다. 그건 맞아요.
솔직히말해 쾌락이 없으면 도대체 어떤 미X년&미X놈이
벌거벗고 그 힘들고 기묘하며 이상한걸 하겠어요.
종족 번식을 위한 숭고한 목적으로? 아닐걸요? 귀찮으면 종족번식같은거 안할지도 모르죠.
생각해봐요. 애 키우는게 얼마나 귀찮고 짜증나는 일인지. (.....)
여하튼. 그건 그런데.
도대체 우리는 왜 쾌락을 원하는걸까요?
결국 답변 불가. 에헤라 디야~
그냥 할테야요. 까이꺼 해버릴테얏!
(...... 하나님을 믿어버려서 혼전성교가 안 되는게 원통(?)할 따름. 얏흥.)
( 사실 XXX도 위험한데... 핫핫핫....) 04-02
병장 성태식
지민씨. 진급 정말 축하드려요~ 04-02
병장 김지민
태식 / 아니요 사람들이 종족 번식을 위한 숭고한 목적으로 섹스를 한다는 게 아니라, 우리 인간 원론적으로 섹스 행위가 종족 번식을 위해 있기 때문에 '원래는' 번식이 쾌락보다 우위라는 겁니다. '현실은' 그렇지 않지만요.
번식이 귀찮은 일이기 때문에 신이 '쾌락'을 그 안에다 집어 넣은 것이겠죠. 자연스럽게 번창하는 '힘'을 위하여
자꾸 또 이러다간 종교론이니 창조론이니 하는 쪽으로 갈 것 같아서 깊은 이야기는 피하겠는데 말이죠, 원래 섹스는 번식의 행위인 것이 맞습니다. 예. 맞습니다. 번식을 목적으로 섹스하는 사람은 쾌락을 위해 하는 사람보다 적지만 말이에요.
축하 감사드립니다. 04-02
병장 박동일
순수히 번식만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라면, 그 왜 체외수정이나(...) 04-02
병장 김지민
부부들 중에는 애정없이 자식 낳고 싶어서 의무적으로 섹스하는 경우도 없지않아 있다고들 하더라구요. 04-02
병장 이승일
지민 / 우선 "병장 김지민" 이라는 엄청난 포스에 압박을 느끼면서 ..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군요.
금기가 성적 총동을 증폭시킨다는 말은 부분적으로만 참인 것 같습니다. 욕망이 이미 충분히 발달해있는 상태에서의 금기는 분명히 그것을 더욱 강하게 만듭니다. 이것은 명백한 사실이지요. 그러나 보다 근원적이고 강력한 금기들은 그것을 결코 증폭시키지 않으며 애초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만약 금기가 성적충동을 증폭시킨다면, 왜 과거보다 요즘 시대에 성에 대한 관심과 집중이 커졌는지 이해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요즘의 어떤 문화적 컨텐츠를 보아도 대부분 성적 코드들이 들어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과연 이러한 관심을 억제해서 드러나지 않았던 것일까요? 결코 그렇게 보이진 않습니다. 우리는 과거보다 더 많은 성적 자극에 노출되어있고, 그에 따라 성적 관심과 욕망도 더 커진 것이라고 보입니다. 물론 지금 상황에서 어줍지않게 성을 다시 금기시한다면, 오히려 성욕을 더욱 증폭시킬 수 있겠지요.
한편 금기의 힘을 실감해보기 위해선 근친상간이라는 금기에 대해 생각해봄이 좋을 듯 합니다. 그것은 강력한 금기이지만, 그것으로 인해 근친상간에 대한 욕망이 증폭된다고 여기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습니다. "나는 욕망한다, 금지된 것을" 이라는 표어는 단지 부분적으로만 참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섹스를 하는 이유가 쾌락 때문이라는 말은 사실 아무것도 말해주는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어떤 행동을 하건, 그것의 원인은 결국 쾌락으로 환원할 수 있으니까요. 프로이트의 쾌락원칙을 생각해보면 말이에요.
따라서 우리의 관심은 '어떤 종류의 쾌락인가' 로 향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과연 100% 육체적 쾌락 - 즉 피부를 통해서 느껴지는 감각적 흥분 - 인가, 혹은 심리적 쾌락을 포함하고 있는가, 혹은 그 이상의 어떤 정신적 쾌락을 함유하고 있는가 등등을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하지 않나 합니다. 04-03 *
병장 성태식
지민//엇. 제 생각이 그거인데... 제가 지민씨 글을 잘못 읽었나요?(땀)
승일//(떴다..)
으음. 뭐랄까요. 욕구는 있는데 그걸 못하게 하니까 비정상적으로도 채우고 싶어지는게 아닐까요? 정말 신앙심이 대단하거나, 참는 능력이(.. 어째 말이 좀 묘하다.) 대단한 사람 빼면 하고싶은게 사실일 테니까요. 04-03
상병 정민수
자본, 즉 돈에 의해서만 생활이 가능해진 요즘 사회에서 번식욕은 기본적 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바로 이 돈이 어느정도 충족이 된 상태에서만 그 모습을 드러내는 듯 합니다.
우리 사회의 도덕적 기준에 의해 피임이라는 쾌락적 섹스를 위한 개념이 형성됐지만 사랑을 전제로 하는 그것에서는 돈이 충족된다면 피임은 어느정도 무의미해지고, 번식욕이 쾌락을 앞서게 되지 않을까요?
물론 쾌락을 전혀 추구하지 않는다는 말은 아닙니다. 번식욕이 인간의 본질적 욕구인 만큼 쾌락의 추구도 인간의 본능이기 때문이죠.. 04-03
이병 정인교
섹스를 함으로서 쾌락을 느끼는건 원시시대 주변환경과 관련이 있습니다.
인간은 본래 그다지 뛰어난 생명체가 아닙니다.
머리가 좋다....라는것도 개개의 개채로 생각해보면 이래 저래 한계가 많은 이야기죠...
사람이 호랑이....아니 늑대 한마리하고도 싸워서 이긴다는건 생각하기 힘드니까요.
고로 숫적 우세를 추구하게 되었는데.....이게 사실 문제가 있습니다.
아무리 숫적 우세니 뭐니해도 한번에 수정이 되어 임신이 되는것도 아니고
임신이 되면 임신이 되는대로 생존에는 이런저런 문제가 있으니까요
또 문제가 그당시 주변 상황이 여유롭게 할만한 상황도 아닙니다.
한창 하는 중에 지나가는 맘모스가 가볍게 한번 밟고 지나갈수도 있는 노릇이고
맹수가 덮칠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앵간해서는 하고 싶지가 않았겠죠?
고로 번식욕에다가 쾌락을 달아 놓아 제정신이 아니게 했다....
근데 그 원시시대란게 워낙 길어서 그 영향이 지금까지 이어졌고요.
라는게 제가 믿는 학설입니다. 04-03
병장 김지민
승일 /
1. 우선 축하 감사드립니다.
2. 금기가 성욕을 증폭시키는 것이 부분적으로 참이라는데에 동의합니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금기가 성적 '쾌감'을 더욱 증폭시킨다는 것이 맞겠네요. 물론 이것도 부분적인 참이겠지만 말이에요. 아마 제가, 어떤 일정한 금기를 생각하며 글을 썼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온게 아닐까 싶습니다.
3. 쾌락의 종류가 나누어 질 수 있다면, (그것이 착각이 아니라면) 이거야 말로 제가 원하는 대답이군요. 감사합니다 승일님.
태식 / 태식님 답글 다신 뉘앙스가, '동조'가 아니라 '반박'으로 읽혀서... 저는 그런 줄 알고..(..)
민수 / 또 다른 생각의 여지를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분명 돈이 풍족하고 서로 사랑하는 부부에게 있어서는 아이를 낳고자 하는 마음이 섹스를 하고 싶은 마음보다 클 수 있을 것 같네요. 하지만 제도권 아래서 그것은 어디까지나 '부부'에게만 해당되는 내용이고, 정작 우리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내용입니다.
부분적인 정의로, '결혼'이 일가 친척들에게 합법적으로 섹스할 수 있는 권리를 허용받는 의식이라고 정의하였을 때, 결혼 이후의 섹스를 생각하는 것은 더욱이 무의미하다고 생각해요.
인교 / 굳이 상황적 어려움이 아니더라도, 쾌락적이지 않았다면 태식씨 말마따나 그 힘겨운 행위를 굳이 하는 이들은 얼마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04-03
상병 서태랑
우리가 아니라 내가 겠죠 04-03
병장 강진욱
좋으니까 좋은겁니다. 그냥.
인생에서 먹는? 즐거움이 절반 이상이니까요.
아아, 04-03
병장 한상연
먹는 즐거움에 한표 04-03
상병 정민수
김지민 병장님 //
김지민 병장님 말씀이 맞는 것 같습니다.(웃음) 역시 부부에게만 해당되는 내용이겠지요. 제가 글에 생각을 담는 능력이 부족합니다.(웃음) 댓글을 남길 당시 제 의도는 김지민 병장님께서 지적하신 것 처럼 부부나 결혼에 임박한, 혹은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함이었습니다. 현재의 우리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이야기 일 수도 있겠죠. 하지만 경제적 여건만 주어진다면 지금 현재의 우리들 중에도 지금 당장이라도 결혼을 하려하는 사람들 또한 존재 할 것 같아 글에 담아보려 했었습니다.(웃음)
저는 돈이 필요하고 돈을 벌 능력이 필요하거든요(땀땀)
그런데 결혼을 합벅적 섹스할 수 있는 권리라는 말로 정의하는 것은 인정하면서도 참 무서운 말 이네요. 너무나 당연해서 였는지 생각해보지 못한 관점이었습니다.
김지민 병장님의 글 너무 재미있습니다. 팬입니다.(땀땀) 앞으로도 좋은글 많이 올려 주시면
진심으로 감사히 읽겠습니다. 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