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걸으며 생각하는 시
병장 이승현 01-12 17:06 | HIT : 112
고단한 한 주도 지나고 이제 곧 주말이군요.
매일 같은 길 같은 풍경 같은 일상 속을 걸으며
공기와 꿈이라는 책에서 읽었던 시를 꿈을 꾸듯 떠올려 봅니다.
" 놀라운 꿈이 나를 감싸네
나는 새들을 놓아 주며 걷는다
내가 만지는 모든 것, 내 안에 있으니
나는 한계를 다 벗어버렸네."
백지는 하얗고, 그 공간만은 자유롭습니다.
글을 쓰는 행위는 우리에겐 어쩌면 새들을 놓아 주는 것과 같은지도 모르겠습니다.
모두들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상병 정희준
멋진데요. 01-12
병장 배진호
인상무상의 시이군요.. 놀라운 꿈으로 하나하나 자유를 주며.. 새가.. 어쩌면
자신이 가지고 싶어하는 일종의 욕망으로 표현한 것인가요? 집착들? 소유물? 01-12
병장 이승현
저의 경우에는
새들을 내 안에 갖고 있는 어떤 주제들과 같은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