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인사] 세번째 가입인사.
상병 정영목 2008-04-13 13:14:31, 조회: 142, 추천:0
빨리 올리면 페이지 뒤쪽으로 밀릴거라 예상하고
이제야 올립니다. 후후.
1. 이곳은 어떻게 알게 되었나요?
* 보급창 시절부터 활동했었어요.
2. 당신은 살아가면서 어떤 것들에 푹 빠져있었습니까? (독서를 제외하고)
* 게임은, 문명 시리즈, 심시티 시리즈, 울티마 온라인, 그리고 블리자드의 모든 게임들.
* 이야기는, 은하영웅전설, 굿티, 메트릭스, 반지의제왕, 아즈망가대왕, 풀메탈패닉, 프렌즈, 듄.
* 사람은, 양 웬리, 김창준, 제러미 리프킨, 노암 촘스키, 조지 오웰
3. 당신이 궁금합니다. 한 문장 이내로 자신을 소개해 주세요. (예: 나는 XXX이다.)
* 애니어그램 1+4+5를 적절히 조합한 초특급 하이브리드.
4. 그렇다면, 다섯 문장으로 자신을 소개해주세요.
명상, 독서, 저술을 좋아하고,
지배, 기만, 폭력을 싫어하는,
친절한 선지자(Friendly Farseer)로서의
독특한 테크트리를 타고 있는,
하이브리드 캐릭터입니다.
5. 좋은 느낌으로 읽은 책을 다섯 권만 간략하게 소개해주세요.
* 소유의 종말.
접속이 소유를 대체한다.
접속의 시대를 맞이하는 우리에게 그 이득과 위험성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소유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그저 접속이 좋다!라고 안이하게 있다가는 더 강력한 착취가 자행될 것이라는 걸 환기시켜 주지요.
* 노동의 종말.
실업은 전세계적인 흐름이다.
일자리 나누기가 실업의 근본적인 대책임을 주장하는 책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일자리 없다고 아우성치는 우리네 사람들이,
엉뚱한 정치적 선택을 하는 것을 보면 조금 답답할 때가 많아요.
* 엔트로피.
저엔트로피 사회를 구축해야 한다.
과학자들이 잡아먹으려고 하는 책이지요.
한때, 제 성서였답니다. 지금도 제 생각의 근간을 이루고 있구요.
* 보랏빛소가온다.
안전한 길은 위험하다(Safe is Risky).
리마커블(Remarkable)이란 화두를 제게 항상 상기시켜 주는 책입니다.
뭔가 선택을 해야할 때, 그것이 '주목할 만한' 일인지를 검토하곤 해요.
* 작은 것이 아름답다.
작은 것도 아름답다(Small is Beautiful too).
크고 빠른 것에 대한 우리의 맹목적인 환상을 벗겨주는 책입니다.
엔트로피와 비슷한 논지의 얘기가 많아요. 적정 기술(Appropriate Technology)에 대한 얘기를 처음으로 한 책이기도 하구요. 여튼, 고전.
6. ‘책을 읽는다는 것’은 당신의 삶에 있어서 어떤 의미를 갖습니까?
자아 실현.
7. 환영합니다! 그야말로 가입‘인사’를! 뭐든 좋습니다. 하고 싶은 말들을 써주세요.
요새 제 코가 석잡니다. 먹고 살 작업을 하다보니...
어서 제대해서 녹색 연합에 들어가고 싶네요.
댓글 제안
유익한 글과 말은 글쓴이와 본인 모두에게 행복을 가져다 줍니다. 2009-01-28
19:28:04
병장 박세웅
친절한 선지자(Friendly Farseer)
글쎄..? 2008-04-13
17:20:33
상병 정영목
같은 종족끼리 왜 그러죠? 응? 2008-04-14
07:07:54
상병 주해성
보랏빛소가 몰려온다와 엔트로피가 같이 있다는게 흥미로와요(웃음) 2008-04-14
07:40:43
상병 정영목
저엔트로피 사회를 리마커블하게 추구하는 게 제 행동 양식이랄까요(헤헤) 2008-04-14
08:53:32
병장 박세웅
귀여운 척 하지 마세요 제발!!
그리고 같은 종족 운운하지 마세요!!
전 개발주의자에요!! 2008-04-14
12:37:02
상병 정영목
박세웅 님// 자아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고 계시는군요. 이해합니다. 2008-04-14
13:48:59
병장 김현진
정영목 님// 자신의 짬과 연령대에 혼란을 느끼고 계시는군요. 한 3년 후에나 이해할 수 있겠지요 헤헤헤. 2008-05-03
12:4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