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뛰는 경험을 해보신적 있나요 ? 
 병장 진규언 01-10 09:47 | HIT : 397 

 가슴이 뛰는 경험 해보신적 있나요 ? 

 있다면 들려주세요

 조금씩 매너리즘에 빠질때마다... 가슴이 뛰는 경험이 미치도록 그립습니다.
 콩닥 콩닥 콩닥... 

 홀로 동남아 배낭여행을 가서 처음으로 외국인에게(물론 여자였지만)
 말을 걸기 직전... 미친듯이 뛰는 가슴
 고등학교 회장선거때, 발표하기 직전
 비전으로 넘치는, 가슴이 뛰는 책들을 읽을때...
 좋아하던 그분에게 고백을 하던 그때...
 새로운 지식을 쌓으며, '몰입의 즐거움'을 느꼈을때 ...

 좋아했던 친구중의 한명이 2004년도에 말했습니다.
" 니 가슴이 뛰는 찾아... 니 가슴이 뛰는 일을해"

 이 말의 의미를 잘 몰랐습니다.
 이젠, 알것도 같습니다. 아니 알아가는 중입니다.

 빛이 바래버린 녀석과의 관계에... 다시금 그녀석을 찾아
' 나 이제 알것 같아'라고 이야기조차 할 수 없지만 말이죠

 전, 이런때가 마구 생각이 나며 가슴이 뛰네요


 한 사회와 다른 사회와의 만남
 그것은 다른 사회를 알기위함 보다는, 다른 사회를 통해
 내가 속한 사회와 스스로의 가치를 돌아보는 데 있다.  
 홍세화 '악역을 맡은자의 슬픔' 中

――――――――――――――――――――――――――――――――――

 일병 이호석 
 입대 첫날밤. 훈련소 방출날. 첫 100일 휴가... 01-10   

 병장 이영기 
 가슴이 뛰는 일이라면 조깅, 줄넘기 (.........?) 01-10   

 상병 장훈석 
 첫 해외여행을 갈때에 비행기가 붕~ 하면서 뜨는 그기분.. 
 창을 보면서..구름 보면서 음악듣는 그 기분.. 
 정말 흥분하지 않을수가 없던데요..(웃음) 01-10   

 상병 박민근 
 등골이 타는 느낌이랄까.. 
 가끔씩 느끼는 "이것" 때문에 사는 거죠... (하하) 01-10   

 상병 김형주 
 좋아하는 사람에게 전화할때, 신호음을 들으면서 무슨이야기를 할까? 아니면 컬러링을 들으면서 전화받기를 기다리다가 예상보다 빨리 받았을때의 그 가슴떨림! 그 목소리를 듣자마자 멈춰버린듯한 심장! 요새 그 재미에 빠져버렸다는. 01-10   

 병장 한승호 
 새로운 것에 도전할 때 01-10   

 병장 황금성 
 담배를 태울 때마다 가슴이 뛴답니다, 하하 01-10   

 상병 김민기 
 여자친구 손에 이끌려 억지로 바이킹 탈때 
 기다리는 줄이 점점 짧아질때 
 여자친구가 얼른 맨뒷자리에 앉을때 
 무서워 죽겠는데 사람들이 "조금더~"라고 외칠때 
 사색이 되서 나오는데 "우리 한번더 탈래?"라고 할때 
 콩닥거림 최고조. 01-10   

 병장 권영욱 
Two Star님에게 경례 때릴때 01-10   

 병장 유재완 
 전 칭찬받을때 그러던데요.. 좀 특이한듯..(웃음) 
 정말 꽂히는 음악을 들었을때도 그래요. 01-10   

 병장 조상우 
3 년만에.. 친구한테.. 연락 할때.. 
 무슨 말을 할까.. 생각 하면서. 
 통화음 들을때.. 
 요즘은.. 문자 보내고 치우지만... 01-10   

 상병 김지민 
 여친님과의 조우. 
(...) 01-10   

 병장 박지훈 
 번지점프를 하러 점프대에 올라 막상 점프하려 할때의 긴장감이나 
 운동하다가 새로운 기술을 시도하기 전의 떨림. 
 그리고 성공한 뒤의 벅차오르는 쿵쾅거림 01-10   

 병장 이윤창 
 슈로대 CD가슴에 품고 집에 갈 때[....] 01-10   

 병장 임정우 
 윤창 / 저도 슈로대 알파 나오는 날, 아침부터 기다려서 나오자마자 사서 들고 갔던 날이 기억납니다. 정말 정말 좋았는데, 
 제가 거의 유일하게 하는 게임이 슈로대 이거든요. 원체 게임은 별로 안 좋아해서,, 
 약간의 로봇물 애니를 좋아하다보니, 그리고 친한친구의 영향으로 꽤나 열심히 했었습니다. 
 알파 외전 이후로는 안했지만,, 01-10   

 상병 윤종원 
 싸울때 선빵을 날린 후의 가슴 떨린 쿵쾅거림도 있죠. 하하- 
Ready.. Fight - ! 
 나만 그런가 01-10   

 병장 김민지 
 머뭇머뭇거리다 애인손 처음 잡고 거리를 걷던 날_ 01-10   

 병장 배진호 
 처음 소개팅 하던떄의 그 기분? 

 무슨 일을 저질렀는데 그것이 밝혀지기 직전의 심정?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 어떤 사람을 좋아하는 그런 기분? 

 아무 관계도 없는 사람들을 처음 보고 이야기를 나누기 직전의 어색함 그런 기분? 

 인터넷으로 알던이에게 처음으로 전화를 할때 번호를 누르는 그 순간 

 그리고 통화음이 갈때 그 기분? 핫 많네요 01-10   

 병장 이윤창 
 전 100일 휴가때 3차알파 사서 집에서 하면서 겜 기르간고그훠 따라하다가 

 어머니가 사과 깍고 계셨는데 던지려고 하시더군요[...............] 

 그래도 100일 휴간데 쩝. 01-10   

 일병 권당우 
` 선빵' 공감 ..; 

 당연히 이성과의 첫 붕가붕가..; 01-10   

 병장 우송현 
 헤어진 이성과의 재회?? 01-10   

 병장 한상희 
 초고수와 철권할때 (...) 01-10   

 상병 서경우 
 갤러그 합체 직전? 저놈 잡아야 합체하는데~ 라며 두근두근 01-10   

 병장 박철웅 
 경우 / 저 놈 잡아야 합체하는데~ 대 공감. 

 음반 CD를 사서 첫 포장지를 뜯을때. 
 지문아 남지마라~라는 듯 조심히 모서리를 잡고 케이스를 열때. 
 부클릿은 절대 구겨져선 안되다는 사명감으로 그 좁은 공간을 땀내며 밀어 올릴때. 
 빠빳한 종이감이 내 손 끝에서 느껴질때. 

CD 를 CDP에 넣고 적당히 음량을 맞추고 
 시선을 멀게 던져두었는데 음악이 내 시선과 너무나 잘 어울릴때. 01-10   

 상병 윤종원 
 음반 cd 사서 첫 포장지 뜯을때 大共感 !! 01-10   

 상병 이호근 
 학창시절 수업시간에 앞자리 친구 등뒤에 딱붙어 도시락 까먹을때가 지대로(웃음) 01-15   

 일병 박준연 
 조깅, 줄넘기.. (대박.. ) 01-17   

 병장 손현 
 수영하다가 숨이 너무 찰 때.. (가슴이 뛰다못해 마구 헐떡이죠..) 02-16